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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ve Car Story

LIFESTYLE

모터쇼, 광고 등 일반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려온 자동차 브랜드가 달라지고 있다. 한층 친숙하고 다정해진 목소리는 물론, 자동차의 성능만을 내세우는 단순한 방법에서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로 소통하기 시작한 것.

디스커버리

현대자동차

롤스로이스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는 대규모 전시회를 열었다.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현대자동차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롤스로이스 역시 인터랙티브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을 시각, 촉각,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색 전시회를 통해 한층 친숙해진 목소리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자동차 본연의 기술력과 기능에 집중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콘텐츠로 놀라움을 전달한다. 패션이나 뷰티 브랜드처럼 발 빠르게 변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묵직한 주제를 던져주며 다양한 소통의 창을 열어가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그리고 그들의 챌린지는 놀랍기만 하다. 먼저 디스커버리는 스위스 북부 라인 강을 가로지르는 철도 위에서 이색적인 도전을 펼쳤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과 9단 변속기를 탑재한 디스커버리로 어떤 개조도 없이 100톤이 넘는 무게의 열차 3량을 견인하는 한계에 도전한 것. 철로를 달리기 위해 장착한 보조 바퀴에 디스커버리 스포츠 자체의 힘만으로 100톤이 넘는 열차를 10km 끌고 가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도전으로 디스커버리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견인 총중량 2.5톤의 4배에 달하는 무게를 끌어 엔진의 뛰어난 성능을 입체적으로 증명했다. 재규어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재규어는 ‘2016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재규어 F-PACE의 두 바퀴로 주행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재규어 F-PACE는 지난해에 세계 최대 원형 루프를 360도 회전 통과하며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묘기 주행을 통해 휠 타이어 한쪽에 무게중심점을 잡아 주행하며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와 뛰어난 성능, 완벽한 균형 감각을 입증했다. 8월부터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F-PACE는 재규어 최초의 극적인 퍼포먼스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롤스로이스는 미래의 컨셉카를 소개하며 하이엔드 자동차의 비전을 액티브하게 보여준다. 롤스로이스는 100년 뒤 모습을 담은 ‘Vision Next 100’을 통해 컨셉카 103EX를 공개했다. 컨셉카 외관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긴 보닛을 유지하고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도 그대로 담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대신 타이어를 감추고 휠을 반만 노출한 휠 하우스를 장착했는데, 이는 기존의 엔진룸 없이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기존에 엔진룸이 차지한 공간은 트렁크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싱글 코치 도어를 적용해 컨버터블 버튼을 누르면 유리 캐노피가 올라가 탑승자가 몸을 구부릴 필요 없이 승하차를 할 수 있다. 도어를 열면 차체에 설치한 발판이 내려와 레드 카펫을 연상시키는 붉은빛을 투사해서 탑승자에게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롤스로이스가 미래 컨셉카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아우디는 브랜드 철학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공모전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활짝 열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총 4개 부문에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아우디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이널리스트 16명(팀)에게는 전문가들의 멘토 프로그램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각 부문별 전문가가 파이널리스트들의 멘토가 되어 한 단계 더 발전한 작품을 최종 심사에 선보일 수 있도록 코칭과 조언을 하는 것. 이번 공모전은 아우디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작품의 독창성, 실질적 성취도와 미적·질적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계획. 이처럼 다양한 주제와 접근 방식으로 한층 친근한 목소리를 내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흥미로운 도전. 소비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브랜드의 창조성 역시 자극할 수 있는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챌린지에 박수를 보낸다.

재규어

아우디

에디터 | 이아현 (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