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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More Even

BEAUTY

올봄 스킨케어 키워드는 바로 톤! 잡티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전체적인 이미지를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바꾸는 톤 케어로 초점을 옮기길 권한다. 균일하고 깨끗한 톤 케어에 주목한 멋진 신제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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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이 균일해야 예쁜 피부다
백설공주처럼 피부가 희다고 해서 자신의 피부에 만족하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 이제는 단순히 하얀 피부색을 장점으로 꼽기도 애매하다. 덜 희더라도 전체적인 피부 톤이 균일해야 한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전지현을 예로 들면, 그녀의 뺨에는 옅은 잡티가 분명 존재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전체적인 피부 톤이 아기의 피부처럼 균일하기 때문이다. 고르고 매끈하며 건강해 보여야 비로소 피부가 예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때다.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올해 고른 피부 톤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전략을 세웠다. 디올이 특히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프랑스의 행동신경학 교수 아르노 오베르 박사와 함께한 ‘피부 광학 행동’ 연구를 통해,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 방해되는 요소가 없어야 즉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 만약 얼굴에 톤을 결정짓는 얼룩덜룩한 흔적이나 다크스폿이 없다면 눈은 이목구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얼굴이 더 또렷하고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디올이 올해 균일하고 매끄러운 톤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하는 제품을 출시한 이유다. SK-II는 균일한 피부 톤이 ‘빛’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리 입자를 통해 빛의 산란을 최대로 확산시키면 피부 전체가 빈틈없이 균일하고 투명해진다는 주장이다. 한편 랑콤은 아직 국내에 상륙하진 않았지만 ‘드림 톤’이라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본래 피부색과 잡티 색상의 간격을 좁히고 노란 기와 붉은 기를 조절해 여자의 로망인 깨끗한 ‘드림 톤’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당화 반응에 대응하는 톤 케어 제품을 내놓은 겐조키도 눈에 띈다. 몸속에서 생성된 당이 피부를 거칠고 뻣뻣하게 손상시키고 결과적으로 톤까지 어둡게 만드는 당화 현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제품이다. 흰 피부, 잡티가 없는 피부보다는 톤이 고르고 매끈하며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진짜 아름다운 피부다. 이 말에 동의한다면, 혁신적인 톤 케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톤을 교정하는 생활 습관에 익숙해질 것. 원활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수분 보충으로 피부에 필요 없는 물질을 모두 배출하면 칙칙함은 자연스레 걷힐 테니까. 균일하고 순수한 피부 톤으로 거듭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왼쪽부터_ Chanel 르 블랑 화이트닝 세럼 더블 액션 TXC™ 색소침착 부위가 커지고 진해지는 현상을 억제하고 새로운 스폿을 방지하는 세럼. 노래서 더 칙칙해 보이는 피부 톤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SK-II 셀루미네이션 오라 에센스 피부를 빛나게 하는 유리 입자를 깨워 빛 산란 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채택, 빛으로 활짝 핀 듯 밝고 고른 피부 톤으로 가꾼다. Clinique 이븐 베터 에센스 로션 하루에 두 번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면 피부가 투명하고 고르게 변하는 워터 에센스. 피부의 수분 보유력까지 높일 수 있다. Dior 캡춰 토탈 드림 스킨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제품으로, 디올 가든에서 추출한 플로럴 성분이 균일한 피부 톤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 Shiseido 화이트 루센트 토탈 브라이트닝 세럼 레드 와인에 함유된 순도 높은 레스베라트롤이 피부 표면, 각질층, 표피, 진피, 피하층에 두루 작용해 피부 깊숙한 곳부터 촘촘한 빛을 발산하게 한다. Kenzoki 화이트닝 스킬풀 세럼 피부를 고르고 환하게 가꾸면서 완벽한 모이스처라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세럼으로, 부드럽고 시원한 질감이 강점이다.

하루 종일 고른 톤을 유지하는 법
맑고 균일한 피부 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균일하고 맑은 피부 톤으로 가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른 마시멜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조애경, 백옥처럼 하얗진 않지만 건강미 넘치고 매력적인 피부 톤을 자랑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희선에게 톤 케어 노하우를 물었다.

맑고 균일한 피부를 위한 멀티 케어
피부 톤을 위해 A를 하고, 주름 예방을 위해 B를 하고, 모공을 위해 C를 한다면 나타난 현상을 뒤쫓느라 허덕일 수밖에 없다. 조애경 원장은 화사하며 생기 있는 피부 톤을 위해선 매일 세심하고 꾸준한 피부 관리에 건강한 생활 습관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고른 피부 톤을 위해 각질 제거와 함께 클렌징,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토너를 필수로 사용한다. 특히 SK-Ⅱ의 피테라 에센스를 선호한다고. 톤 케어 세럼이나 크림은 제품마다 수분 함유량이 다르므로 계절에 따라 다른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톤 케어와 더불어 보습, 항산화 성분 흡수, 자외선 차단에도 꼼꼼히 신경 쓴다고 전했다. 하루 10컵의 물을 마시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무엇보다 하루에 5접시 정도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쌀뜨물같이 뽀얗고 균일한 피부 톤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아침마다 30분간 워킹을 하고 주 3회 필라테스를 해서 전신의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에 활력을 줍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수다를 떨거나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주고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가 업되면서 톤이 자연스레 맑아진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피부 톤이 심각하게 칙칙하고 활력이 없을 때는 간헐적으로 색소 치료를 위한 레이저 토닝, 피부 재생을 위한 PRP 줄기세포 주사와 물광 주사로 톤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_조애경(WE클리닉 원장)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Bobbi Brown 엑스트라 브라이트 파우더 컴팩트 파운데이션 자몽, 귤껍질, 라임의 비타민 유도체와 빛반사 입자가 균일하고 환한 피부 톤을 표현하는 팩트. 겉은 보송보송하고 속은 촉촉해 피부가 편안하다. Clarins 젠틀 엑스폴리에이터 브라이트닝 토너 화장솜에 적셔 얼굴과 목을 쓸어주면 묵은 각질이 제거돼 톤을 깨끗하게 가꿀 수 있다. 건성 피부일 경우 이 제품만으로도 각질 제거가 충분하다. Kate Somerville 루미 화이트 다크스폿 코렉터 스틸 애플리케이터를 장착해 스폿 주변의 미세 순환에 도움을 주는 코렉터. 일주일에 두세 번, 잡티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흡수시키면 된다. Darphin 아이디얼 리소스 라이트 리버쓰 오버나이트 크림 피부 톤 개선에 유리한 ‘나이트타임’ 모드로 바꿔 밤사이 각질과 결점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안색을 고르게 만드는 크림. YSL Beauty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인텐시브 마스크 늘어진 모공 역시 균일한 피부 톤을 해치는 요인이다. 퍼밍 젤이 집중적으로 탄력을 줘 쫀쫀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는 마스크, Korres 와일드 로즈 아이크림 브라이트닝 파인라인 비타민 C가 풍부한 와일드 로즈 오일 성분이 어두운 눈가 피부 톤을 개선하고 생기를 더한다. 다크서클이 거슬린다면 자기 전에 꼭 바를 것. M.A.C 셀렉트 모이스처 커버 보습 기능을 강화한 크리미한 컨실러. 다크서클과 잡티를 부분적으로 얇게 커버한 뒤 시어한 파운데이션을 한 겹 바르면 균일한 톤이 완성된다.

디톡스와 순환으로 가꾸는 클린 베이스
가령 부분적으로 홍조가 있는 경우에는 홍조를 커버하기 위해 옐로 베이스를 바르고, 넓고 어둡게 얼룩진 부위에는 핑크나 화이트 베이스를 레이어링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여러 컬러가 섞이면 인위적이고 탁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권희선 원장의 설명. 반면 톤이 일정하고 투명하다면, 크리미한 컨실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베이스를 한 겹 올리는 정도로 본연의 피부색을 살려 자연스러운 베이스를 표현할 수 있기에 고른 톤은 동안 피부를 표현하는 필수 요소다. 그녀는 과일을 많이 먹고, 여건이 여의치 않을 땐 이너뷰티 제품을 꼭 챙긴다. 비타민 C는 콜라겐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력이 좋아지므로 함께 먹을 것을 권했다. 그녀는 미키모토 코스메틱 프룻 앤 베지터블도 즐겨 먹는데, 맛도 좋지만 디톡스 효과로 신진대사에 도움을 줘 안색을 환하게 가꾸기 위함이다. “톤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혈액과 림프의 순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순환이 잘돼야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져 피부가 맑아져요. 반신욕과 족욕을 즐기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부드러운 마사지와 함께 각질 제거를 합니다.” 또한 그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외선에 노출된 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화이트닝 제품을 듬뿍 바르고 자 멜라닌 생성을 막는다. 톤업 기능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닦아내면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돼 마스크의 유효 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_권희선(정샘물인스피레이션 WEST 원장)

에디터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윤명섭(인물), 김흥수(제품)  스타일링 이경주  모델 캐티(Katty)  헤어 이지혜  메이크업 서은영  어시스턴트 송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