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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상이 되는 전시

ARTNOW

아트 스페이스 벤과 에이스 에비뉴가 협업해 여는 전은 일상에 예술을 끌어들이고 싶은 당신에게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암체어 세트는 알플렉스의 ‘Serena and Doge’, 벽에 걸린 작품은 벨린다 폭스의 ‘Heavy Weather’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아트 스페이스 벤(Art Space Ben)은 ‘미술 작품이 디자인 가구와 어떤 모습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그간 세련된 답을 제시해왔다.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와 현대미술 작가를 초대해 ‘디자인과 가구’나 ‘일상의 예술’이란 테마로 전시를 열어왔고, 그때마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공간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올가을에도 ‘미술과 일상의 조화’를 테마로 새 전시를 연다. 9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선보이는 특별전 < Art & Life >전이 그것이다.

소파는 박스터의 ‘Baby Graz Design’, 벽에 걸린 작품은 랄프 플렉의 ‘Stilleben 23/ VII’

최고급 명품 가구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에이스 에비뉴와 협업하는 이 전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알플렉스(Arflex)와 트렌디한 가죽 소파의 대명사 박스터(Baxter),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린 리바1920(Riva 1920) 등이 아트 스페이스 벤이 택한 이세현, 황란, 리경, 김기라, 권혁근, 박귀섭, 박승훈, 랄프 플렉(Ralph Fleck), 리우 정용(Liu Zheng Yong), 벨린다 폭스(Belinda Fox), 디디에 로렌조(Didier Lourenco), 길리 앤 마크(Gillie and Marc), 제인 애니타- 스미스(Jayne Anita-Smith) 등 현대미술가의 작품과 함께하는 자리다.
아트 스페이스 벤은 이번 전시에서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와 미술을 주인공으로 끌어들여 집의 구조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구현, 관람객과 컬렉터에게 제안한다. 이들이 연출한 전시장은 마치 잘 꾸며놓은 영화 세트 같다. 엄선한 가죽으로 만든 박스터의 소파와 랄프 플렉의 회화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가 하면 ‘모던 소파’의 명가 알플렉스의 가구들은 설치미술가 김기라의 오브제와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아트 스페이스 벤의 박은숙 대표는 에이스 에비뉴가 소개하는 가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최적의 작품을 찾기 위해 지난 수년간 아트 바젤과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등 유명 국제 아트 페어를 누볐다. 그녀는 이번 전시가 “예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공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컬렉터의 입장에서 작품 선정과 디스플레이에 더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누구든 아름다운 오브제를 집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하지만, 집과 작품의 완벽하고 이상적인 조화를 찾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정 작가가 집의 전체적 구조와 분위기 등을 고려해 그 공간에 100% 부합하는 작품을 제작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당신에게 일상에 예술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확실한 대안 몇 가지를 제시한다. 가구 또한 예술 작품 못지않게 아트 컬렉터에게 사랑받고 있는 요즈음,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일상에서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이라면 지금 아트 스페이스 벤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문의 02-742-0788(아트 스페이스 벤), 02-541-1001(에이스 에비뉴)

에디터 이영균 (youngkyoon@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