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Message
우리가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받았듯 우리도 자연에 돌려줘야 한다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 그 아름다운 목소리에 기꺼이 힘을 보태고 싶어 작업한 사진.
Keep the Wild Magnolia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샹테카이의 ‘필란트로피’ 캠페인. 올해의 주제는 목련이다. 매년 식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목련을 포함한 많은 야생식물이 무분별하게 채취된다. 그 결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에 흔하던 야생 목련이 멸종 위기에 이른 상태. 샹테카이는 올해 필란트로피 팔레트의 수익금 일부를 야생식물의 윤리적 채취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관 트래픽(TRAFFIC)에 기부할 계획이다.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것 같은 숲에서 숲의 정령이 걸어 나오는 모습을 표현했다. 모델이 들고 있는 Chantecaille 매그놀리아 아이 앤 치크 팔레트 안에는 크림 화이트, 코럴 등 야생화에서 영감을 받은 3가지 색의 아이섀도와 한 가지 블러셔가 담겨 있다.
We Can Save the Earth
아베다의 ‘라이트 더 웨이TM 캔들’을 사는 것은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어린이 한 명에게 1년 동안 마실 물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매년 ‘지구의 달’ 4월 한 달 동안 구입할 수 있는 이 캔들은 전 세계 어린이의 미래를 밝히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그린 그랜츠 펀드(Global Green Grants Fund)’에 기부한다.
아베다의 바람을 담아 깨끗하고 평화로운 지구를 위해 기도하는 소녀를 연출했다. 등에 쓰인 문구는 우리 모두의 염원인 ‘pray for peace on earth’.
Pink Ribbon on My Breast
1992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수석부사장 고(故) 에블린 H. 로더 여사가 시작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한 기금 마련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638억 원이 넘는 금액을 유방암 연구와 교육에 지원했다. 또한 매년 10월 전 세계의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행사를 통해 여성들이 유방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붉은 수성 물감과 밀가루를 섞어 어깨와 팔을 감싸듯 바른 다음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 리본 마크를 포즈로 표현했다. 블랙 하이웨이스트 팬츠 Proenza Schouler.
Are You a Giver?
비윤리적인 동물실험과 동물성 추출물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이솝의 원칙. 이솝은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 대상으로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다. 동물실험에 대한 이솝의 입장은 기업 철학인 지속 가능성과 그 맥을 같이한다. “이솝은 지속 가능한 방식을 기본 운영 방침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무언가를 받아내는 ‘taker’가 아니라 보다 많이 기여하는 ‘giver’로 자리해야 하죠.” 이솝이 매년 발간하는 <지속 가능성 리포트>에서 발췌한 이솝 CEO 마이클 오키프의 전언이다.
연약해 보이는 여인이 초원을 거니는 동물들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듯 유유히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이것이 바로 동식물과 어우러져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솝의 메시지다. 식물 무늬 자수를 놓은 브라톱 Etro, 패치워크 스커트 Dior.
It’s in Our Hands
더바디샵은 올해 런칭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동물실험 반대, 공정 무역 지원, 지구 환경 보호, 자아 존중 고취, 인권 보호라는 5가지 캠페인을 하나로 통합한다. 새로운 캠페인의 이름은 ‘희생 없는 풍요로움(Enrich Not Exploit)’. 그 시작으로 영국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벤 아이네(Ben Eine)와의 협업을 통해 ‘체인지 핸드크림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 수익금 전액을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일에 기부한다. 더바디샵의 행보에 동참하고 싶다면 #Change를 해시태그로 달아볼 것.
깃발을 든 여자가 풍요로운 황금빛 들녘을 전진하고 동물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자는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다. 플리츠 드레스 Kenzo, 깃털 모자 The Queen Lounge.
Back to M.A.C
블랙 컬러로 대변되는 패셔너블한 브랜드 맥은 겉으로 드러나는 세련된 이미지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다. ‘Back to M.A.C’ 프로그램도 그런 활동의 일환. 맥 정품 공병 6개를 매장에 가져가면 베스트셀러 립스틱 중 하나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크업 대표 브랜드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과 순환이라는 주제 아래 맥 립스틱 공병을 재료로 헤드피스를 제작했다. 꼭대기에는 지속 가능성을 의미하는 새 장식을 얹었다. 프릴과 가죽끈으로 장식한 톱 Louis Vuitton, 새 모양 왕관은 The Queen Lounge.
에디터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김외밀 모델 니콜(Nicole), 에바(Eva) 헤어 한지선 메이크업 김범석 플라워 스타일링 하수민(Grove) 세트 및 소품 제작 김영철(무무), 김소연 어시스턴트 윤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