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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u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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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유행의 흐름 속에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편집숍 바이어. 그들에게 2016년 F/W 시즌 트렌드를 물었다.

Tombolini

브라운 유팁 슈즈 J.M.Weston

G.STREET 494 HOMME 바이어 이상엽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는 클래식 웨어에서도 아우터만큼은 트렌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소재를 믹스한 스타일이 눈에 띄는데, 캐시미어 카디건에 비버 퍼를 매치하는 식이다. 스베보(Svevo), 엠메티(Emmeti)가 트렌드의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브랜드다.

최근 가장 눈길이 가는 브랜드를 꼽는다면? 체사레 아톨리니의 캐주얼 라인. 이미 잘 알고 있는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코트와 슈트 등 포멀 웨어만 치중해 아쉽다. 사실 체사레 아톨리니는 캐주얼 셔츠, 폴로셔츠, 코튼 팬츠 등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요즘은 베이식하고 고급스러운 캐주얼 웨어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무레르(Moorer)의 아우터다. 3~4년 전부터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는데, 스타일은 점점 편안해지면서 소재는 좀 더 고급화했다. 특히 구스다운과 캐시미어, 스웨이드의 조합은 이번 시즌 트렌드를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톰볼리니(Tombolini)를 새롭게 들여왔다. 이탈리아 북부 우르비살리아(Urbisaglia) 지역의 톰볼리니 가문에서 설립한 브랜드로 클래식 테일러링 기법으로 모던한 슈트와 재킷을 만든다. 특히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해 가볍고 구김에 강한 재킷과 슈트 라인 ‘제로 그래비티’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블레스 맨> 독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은? 작년부터 소개하고 있는 프랑스 슈즈 브랜드 J.M. 웨스통의 ‘598’.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180’ 로퍼와 ‘골프’ 더비 슈즈보다 비즈니스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유팁 슈즈다.

 

Gosha Rubchinskiy

스트랩을 탈착 가능한 블랙 토트백 Alaia

10 CORSO COMO 바이어 남호성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이번 시즌 트렌드를 키워드로 정리하면 ‘오버사이즈와 디스트로이드’다. 이를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쇼는 베트멍과 라프 시몬스. 베트멍은 궁극의 오버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오버사이즈 피트와 마감 공정을 거치지 않은 듯한 거친 옷의 절정을 보여줬다. 라프 시몬스 역시 컬렉션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옷을 오버사이즈 피트로 제안해 이번 시즌의 흐름을 가장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최근 가장 눈길이 가는 브랜드를 꼽는다면? 2016년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한 ‘웨일스 보너(Wales Bonner)’. 사실 꽤 오래전부터 눈여겨본 브랜드다. 이번 시즌엔 아프리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테일러링 남성복을 선보였는데, 스트리트 룩에서 영감을 받은 여타 브랜드와 달리 자신만의 색이 확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부터 10 꼬르소 꼬모에서 바잉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러시아 디자이너다. 소매가 2개 달린 스웨트셔츠, 손가락을 걸어서 입도록 고안한 니트 웨어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오프화이트 컬러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셔츠는 이번 시즌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 아이템으로, 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톰 브라운 역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들어간 스웨트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스트리트 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비앙카 샹동(Bianca Chandon). 유명한 스케이트보더이자 사진작가인 앨릭 올슨(Alex Olson)이 런칭한 브랜드다. 스트리트 감성이 묻어나는 간결한 로고 티셔츠와 모자가 주를 이룬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10 꼬르소 꼬모에서 만날 수 있다.

<노블레스 맨> 독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은? 간결한 디자인의 매끈한 가죽이 돋보이는 알라이아의 가방을 추천한다. 처음 선보이는 남성 가방으로 소장가치가 높다.

 

Marni

구멍난 듯한 디테일을 가미한 브이넥 니트웨어 Marc Jacobs

비대칭 칼라와 벨트가 특징인 블루종 J.W.Anderson

MUE 바이어 임은성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테일러링을 가미한 캐주얼웨어가 눈길을 끈다.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룩을 여기저기서 포착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볼 수 있는 아이템도 이런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 이미 여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마르니의 남성복 라인에 주목했다. 특유의 컬러감과 화려한 패턴 그리고 워크웨어의 요소가 돋보이는 옷이 대부분. 전체적으로 단정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위트 넘치고 재미있는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노블레스 맨> 독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은?J.W.앤더슨의 블루종. 여성미가 묻어나는 룩을 보고 아직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블루종이라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칼라와 벨트 부분에 힘을 준 디테일과 허리 부분에 자연스럽게 드레이프되게 턱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더블브레스트 코트 Dries van Noten

Vetements

BOON THE SHOP 바이어 성명수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바잉하는 것 못지않게 분더샵만의 색깔을 살린 바잉 또한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직 분더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노력하는 편. 여름에 빌라봉과 미하라 야스히로의 합작품을 단독으로 만날 수 있었다면, 올 가을·겨울에는 푸마와 리애나가 컬래버레이션한 남성 라인 제품과 베트멍 컬렉션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 앞서 언급했듯 베트멍을 단독으로 바잉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로 지금 남성복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폴란드 출신의 여성 듀오 디자이너가 이끄는 미스비헤이브(MISBHV). 블랙 & 화이트의 레터링 장식을 비롯해 사진을 프린트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 가장 ‘핫’한 스트리트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뿐 아니라 울 마크 어워드의 수상작인 수켓드히르(Suketdhir) 컬렉션, 아기 앤 샘(Agi and Sam), 조너선 크리스토퍼(Jonathan Christoper) 등도 만날 수 있을 것.

<노블레스 맨> 독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은? 이번 F/W 시즌을 위해 다양한 코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드리스 반 노튼 코트는 안감이 골드 컬러의 패디드 형태라 그저 보기만 좋은 코트가 아니라 내구성까지 갖췄다. 또 소매에 와펜 장식을 매치해 재미를 더했다.

 

MSGM

아웃포켓과 깃털 장식을 매치한 스웨트 셔츠 OAMC

과장된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코트 Raf Simons

G.STREET 494 HOMME PLUS 바이어 원태환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전제적 흐름을 살펴보면 디자이너 브랜드와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좀 더 상위 단계의 개념이 생겼다. 말하자면 프리미엄 컨템퍼러리 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 단연 라프 시몬스. 매 시즌 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려 한다. 게다가 이번 시즌 오버사이즈 코트는 들여오자마자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라프 시몬스 외에도 모던한 실루엣에 장식적 요소로 포인트를 가미한 OAMC, 컬러 포인트를 적용한 MSGM의 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율리우스(Julius)와 미노토어(Minotaur)를 새롭게 추가했다. 율리우스는 블랙과 무채색을 주로 사용해 록 시크 무드의 컬렉션을 발표하는 브랜드다. 미노토어는 심플한 디자인에 히팅 시스템을 가미한 아우터와 베스트를 만날 수 있다.

 

Yeezy Season3

여러겹의 니트를 패치워크한 니트 톱 Liam Hodges

KOON 바이어 이진희
2016년 F/W 시즌의 트렌드는? 남성 패션 시장은 여성복만큼 트렌드 변화가 심하지 않다. 그보다 현재 이슈화되는 브랜드를 재빨리 국내에 소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상 이런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주목받는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했다.

이번 시즌 주력 바잉 아이템은?카녜이 웨스트의 이지 시즌3(Yeezy season3). 뉴욕 컬렉션에서 새로운 앨범과 함께 공개해 화제를 모은 그 제품이다. 오버사이즈 피트의 아우터, 스웨트셔츠, 조거 팬츠 등 애슬레저 룩이 주를 이루며 시즌 1과 시즌 2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사용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화려한 그래픽과 와펜 장식이 시그너처인 이탈리아 스트리트 브랜드 GCDS, 젊은 영국 디자이너 리엄 호지스(Liam Hodges)의 컬렉션, 새뮤얼 로스가 이끄는 영국 브랜드 어콜드월(A-Cold-Wall)까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대거 들여왔다.

<노블레스 맨> 독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은? 영국 니트웨어 브랜드 드루모어(Drumohr)의 터틀넥. 포멀과 캐주얼을 모두 아우르는 관용성을 갖춘 아이템이다. 게다가 질 좋은 니트웨어가 필요한 시즌이니까.

에디터 | 이민정 (mjlee@noblesse.com)
사진 | 기성율(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