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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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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국가 대표 축제 2개가 나란히 막을 올린다. 그리고 그사이에 놓치면 후회할 공연 2편이 무대에 오른다.

1 타이거 릴리스 & 리퍼블리크 시어터 〈햄릿〉(10. 12~10. 14, LG아트센터) 2013년 음악극 <늙은 뱃사람의 노래>로 팀 버턴의 그것처럼, 그로테스크하면서 몽환적인 세계를 보여준 영국 밴드 타이거 릴리스와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 시어터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를 추념해 그의 대표작 <햄릿>을 들고 온다. 특히 애크러배틱을 활용한 오필리어의 자살 장면은 그 어떤 <햄릿>보다 아름답다.

2 서울세계무용축제(9. 24~10. 15, 예술의전당, 서강대학교 메리홀 외) 국가 대표 무용 축제 서울세계무용축제도 같은 기간에 막을 올린다. 올해의 주빈국은 프랑스. 프랑스 출신 프렐조카주의 갈라 공연과 캐럴린 칼슨의 <단편들>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고래, 거인들의 이야기>를, 어른들끼리라면 <(ㅁ)ㅣ모사, 스무 가지 모습>이 제격이다.

3 서울국제공연예술제(9. 30~10. 30,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16회를 맞이하는 올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개국 17개 단체의 공연 17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폴란드에서 온 연극 <우드커터>. 예술가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폐막작인 슬로베니아의 연극 <파우스트> 외에 이미 작품성을 검증받은 <두 코리아의 통일>과 <여보세요>를 추천한다.

4 뮤지컬 <킹키부츠>(9. 2~11. 13,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부도 직전의 공장을 드래그 퀸을 위한 킹키부츠로 기사회생시킨 공장장의 실화를 무대화한 뮤지컬 <킹키부츠>가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백미는 화려한 무대. 여성보다 더 여성스러운 드래그 퀸인 에인절의 쇼가 이 공연의 백미로 그들의 왕언니 역은 정성화가 맡았다.

에디터 | 이기원 (lkw@noblesse.com)
사진 | 김일송(공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