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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워치 위크 2025 리포트 / 레페

FASHION

손목시계의 품격을 한 차원 높여줄 레페 1839의 워치 박스.

크기 150×215×140mm, 무게 3.4kg

1839년 오귀스트 레페(Auguste L’Epe′e)가 설립한 레페 1839는 186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하이엔드 탁상시계 매뉴팩처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알람 시계와 캐리지클록 제작사를 위한 고품질 플랫폼 이스케이프먼트를 제작해 시계 제조 산업에서 독자적 위치를 선점했다. 현재는 독립 시계 제조사 MB&F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난해 LVMH 그룹에 새롭게 합류해 올해 처음 LVMH 워치 위크에 참여했고, 흥미로운 워치 박스를 선보여 워치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EPÉE 1839 
레페 1839는 올해 LVMH 워치 위크를 통해 투명한 워치 박스를 공개했다. 미국 디자이너이자 유명한 시계 애호가로 알려진 윈스턴 채프먼과 협업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내부의 정교한 메커니즘이 한눈에 보이는 투명한 하우징이 특징이며, 하우스의 창의성과 기술력, 장인정신의 결합을 보여준다.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의 복잡한 움직임에서 영감받아 내부의 기어와 레버가 시계 내부 구조를 연상시키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적. 투명한 아크릴 케이스 정면에 자리한 버튼을 누르면 내부 기계장치가 작동해 케이스가 열리고, 시계가 부드럽게 상승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시계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뿐 아니라 예술 작품처럼 전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보유한 시계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워치 박스는 개발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이 레페 1839의 스위스 매뉴팩처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며, 높은 수준의 정밀 가공 기술을 적용해 완성한다. 또 수동 와인딩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뛰어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내부를 과감하게 드러내 그 자체로 아트 피스가 된 워치 박스의 모던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자세히 감상해보자.

 

에디터 김유정(yjkim@noblesse.com)
사진 레페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