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Dazzling Light in Hong Kong

FASHION

독창적 아이디어와 탁월한 심미안이 탄생시킨, 현대적 우아함을 발산하는 주얼리로 사랑받는 주얼러 프레드. 그리고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삶과 창조력의 원동력인 찬란한 ‘빛’. 그 빛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인 프레드의 첫 번째 홍콩 부티크가 베일을 벗었다.

부티크 오프닝 현장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는 프레드 마케팅 & 커뮤케이션 디렉터와 CEO, 셀레브러티 셰팅팅, 프레드 인터내셔날 개발 디렉터(왼쪽부터)

“저는 과거에 제작한 앤티크 아이템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항상 미지의 영역에서 영감을 얻죠.” 브랜드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의 말에서 간파할 수 있듯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던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의 주얼리에는 특유의 혁신적 아름다움이 배어 있다. 이는 영롱한 보석이 발산하는 눈부신 광채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고전적 우아함을 뛰어넘는 독창적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하는 매력이다. 유연한 곡선과 비대칭 형태의 그래픽적 디자인이야말로 프레드를 여타 주얼러와 차별화하는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포스텐(Force 10)과 빵 드 쉬크르(Pain de Sucre) 컬렉션 등 남다른 디자인 감성으로 탄생시킨 스타일리시한 주얼리로 국내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며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10일에는 홍콩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며 그 자리에 에디터를 초대했다.

엘리먼츠 몰에 자리한 홍콩 내 첫 번째 프레드 부티크 외관

홍콩 프레드 부티크 내부 전경. 리비에라의 햇살을 연상시키듯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에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블루 디테일이 눈에 띈다.

홍콩 프레드 부티크 내부 전경. 리비에라의 햇살을 연상시키듯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에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블루 디테일이 눈에 띈다.

빵 드 쉬크르 컬렉션 링. 태양을 머금은 듯 영롱한 빛깔의 스톤이 단연 돋보인다.

프레드 파리 부티크 내부 전경

홍콩 주룽(Kowloon) 지역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ICC 빌딩에 근접한 프리미엄 쇼핑몰 엘리먼츠(Elements, 수(물), 금(금속), 지(땅), 화(불), 목(나무) 5가지 요소를 주제로 하이 패션과 주얼리,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프레스티지 브랜드 부티크와 파인다이닝 등 쇼핑과 미식,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갖추었다). 까르띠에와 쇼메, 피아제, 불가리, 드비어스, 다미아니 등 화려한 하이 주얼러 군단이 대거 포진한 이곳에 베일에 가려져 있던 프레드 부티크가 홍콩 내 첫 단독 부티크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 모습을 공개한 것. 먼저 정제된 분위기의 새하얀 벽면과 아치형 장식을 따라 빛나는 골드 광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외관이 ‘리비에라(Riviera)의 광채’를 연상시키며 시선을 끌었다. 건축가 위베르 드 말레르브(Hubert de Malherbe)가 완성한 이 공간은 “부티크로 스며드는 은은한 빛이 프레드의 유려한 주얼리와 어우러지며, 보석의 광채를 한 단계 상승시키도록 하는 데 신경 썼다”라는 설명처럼 창문을 통해 들어와 내부 공간을 감싸 안는 부드러운 빛이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물들이는 점이 도드라졌다. 여기에 모던한 감각의 창문과 함께 어우러진 쇼케이스, 그 뒤로 드리운 금속 질감의 커튼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석양을 가려주는 윈도 셔터(window shutter)를 떠올리게 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해안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반짝이는 지중해의 물결을 따라 부드럽게 부서지는 햇살의 이미지랄까. 더불어 빛과 햇살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디테일도 공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핑크 골드빛 광택으로 고상함을 더하는 실내 쇼케이스, 벽면과 가구에 포인트를 주는 짙푸른 바다를 닮은 블루 컬러 등. 작년에 파리에서 새롭게 리뉴얼해 처음 선보인 ‘리비에라 해안의 메종’이라는 인테리어 컨셉을 그대로 재현해 현대적 우아함이 무엇인지 유감 없이 보여주는 듯했다. 파리 부티크에 비해 좁은 공간임에도 브랜드 특유의 여유로움 속에 내재된 창의적 모더니티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중앙에 마련한 원형 쇼케이스를 채운 프레드의 상징적 컬렉션 포스텐은 다채로운 컬러와 사이즈로 선보인 케이블 스트랩과 함께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고, 태양을 머금은 듯한 영롱한 스톤의 반짝임이 특징인 빵 드 쉬크르 컬렉션은 교체 가능한 다종다양한 스톤과 더불어 소개한 인터체인저블 링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대담하면서도 여성미를 놓치지 않은 벨 리브 컬렉션, 직선과 곡선 형태의 어우러짐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 석세스 컬렉션, 기하학적이면서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적 우아함을 뿜어내는 위 닐 도르 컬렉션 등 프레드 특유의 독창적 미학을 담은 컬렉션이 부드러운 빛 아래 독보적 광채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프닝 현장에는 홍콩 내 첫 프레드 부티크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프레드의 CEO 레이철 마루아니(Rachel Marouani)와 홍콩 셀레브러티 셰팅팅(Jennifer Tse)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엘리먼츠 몰에 온기와 생기를 불어넣으며 홍콩에서 새롭게 문을 연 프레드 부티크. 프랑스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주얼러와 함께 리비에라 해안에서 즐기는 따사로운 햇살을 오롯이 만끽하고픈 당신에게 추천한다.

프레드의 시그너처 주얼리인 포스텐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워치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특징적 요소인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케이블 스트랩은 다채로운 컬러로 만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빵 드 쉬크르 컬렉션의 인터체인저블 링. 독창적인 디자인은 물론, 윗부분의 스톤 장식을 교체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프레드의 또 다른 아이코닉 주얼리로 인기가 높다.

에디터 유은정 (ejyoo@noblesse.com)
사진 제공 프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