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향기’는 그 어떤 매개체보다 빠르게 우리를 자극하고, 강렬하게 기억에 각인되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 후각은 오감 중 가장 민감한 감각인데 우리의 뇌는 냄새를 기록해뒀다 후에 비슷한 향이 나면 그 기억을 되살려 냄새를 구분할 정도로 예민하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감각을 깨워줄 새로운 ‘봄의 향기’들이 찾아왔다. 당신의 봄을 새롭게 리셋해줄 감각의 제국 속으로.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펄스 스프레이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펄스 스프레이는 핸드백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로 먼저 눈길을 끈다. 강렬한 개성의 오리엔탈 향, 생기 넘치는 오렌지 향으로 오감을 깨우고 맑고 투명한 로즈와 재스민 향이 여성스러움을 배가한다. 3개의 리필이 포함된 구성으로 당신이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향기로 관능미를 뽐낼 수 있다.

딥티크 롬브르 단 로 미니 오 드 뚜왈렛
블랙커런트 관목과 장미나무가 가득한 정원이 향수로 태어났다. 딥티크의 베스트셀링 아이템 롬브르 단 로가 바로 그 주인공. 싱그러운 블랙커런트 잎과 불가리안 로즈가 조화를 이뤄 세련된 향을 뽐낸다. 매력적인 패키지도 눈길을 끄는데, 아름다운 정원에 얽힌 스토리를 수채화로 표현했다. 근사한 일러스트를 새긴 패키지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아웃레이저스
봄을 알리는 향기와 함께 반가운 협업 소식이 들려왔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과 바니스 뉴욕이 만난 것. 컬래버레이션 향수 ‘아웃레이저스(Outrageous!)는 한국에 단독 런칭하는 제품이라 더욱 의미 깊다.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향수는 정열적인 삼바, 오렌지와 블루 컬러의 강렬한 불꽃,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향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베르가모트, 탄제린, 그린 애플의 청량함에 칵테일의 시나몬과 머스크, 암브록산의 중성적 향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배가한다. 국내에 단독 런칭하는 이 제품은 100개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세뇨리나 인 피오레
활짝 핀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세뇨리나 인 피오레는 여성스러운 보틀만큼이나 러블리한 봄의 향기를 가득 품고 있다. 아침에 활짝 피는 꽃처럼 사랑에 빠진 영 레이디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생기 넘치는 배 셔벗, 풍부한 자몽이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풍기며 미들 노트에서는 만개한 꽃향기가 절정을 이뤄 체리 블라섬과 재스민 꽃잎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머스크와 크리미한 샌들우드 향이 은은하게 퍼져 3월의 수줍은 소녀를 연상시킨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