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Special
스타일에 방점을 찍는 그들의 아이템.

로열 블루 컬러 싱글 재킷 Lardini, 블루 깅엄 체크 셔츠 Armani Collezioni, 데님 A.P.C., 브라운 스웨이드 슈즈는 본인 소장품
디자이너의 안경, 강경진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더안디자인 대표 강경진입니다.
더안디자인만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요? 더안디자인은 각종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회사입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채움보다는 비움의 미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간을 디자인할 때도 그곳을 물건으로 채웠을 때의 이미지와 비웠을 때의 이미지를 비교하며 완성합니다. 결국 공간을 채우는 마지막 요소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디자인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옷을 고를 때도 남다른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기준이 있나요? 체구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몸에 맞는 슬림 피트를 선호합니다.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일정 외에 갑작스러운 미팅이 잡힐 수도 있어 편하지만 격식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공간 외에 고객에게 저만의 개성을 소개하는 또 다른 방법은 패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옷을 고를 때 화려한 패턴보다는 작은 디테일이 주는 재미가 있는 디자인을 즐겨 찾습니다. 또 저는 외투 소재를 꼼꼼히 보는 편이에요. 좋은 소재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디자인적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매력이죠.
좋아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오늘 착용한 A.P.C.는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A.P.C.를 구매하는 고객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한 번 봤을 때 강렬하게 와 닿지 않아도 A.P.C. 디자인은 뒤돌아보면 자꾸 생각나는 특별함이 있어요.
평소 스타일링에 힘을 줄 때 즐겨 찾는 아이템이 있다면? 저는 평소 셔츠와 편안한 바지를 매치하고 그 위에 외투를 즐겨 착용합니다. 원래 안경을 좋아해서 그날 입은 옷에 따라 안경을 바꿔 착용하기도 합니다. 안경을 통해 전체적 스타일을 조화롭게 완성한다고 해야 할까요. 같은 스타일이라도 기분에 따라 다른 디자인의 안경을 착용하며 새로운 기분을 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메탈 프레임 안경을 자주 착용하고 있어요.
안경을 스타일링할 때 대표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몸의 컨디션이 변하면 얼굴형도 변하죠. 예를 들어 피곤하면 얼굴이 붓고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데 이럴 때는 비비드한 색감의 안경을 착용해 안경에 시선이 가게끔 유도합니다. 안경이 일종의 응급처치라고 할 수 있죠.(웃음)
앞으로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더안디자인의 가치를 선보일 공간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습니다. 얼마 후 더안디자인 사옥이 완성되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초심의 열정으로 돌아가 더욱 성장하는 더안디자인의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살 된 아들 그리고 5개월 후에 태어날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Styling Item

1 네이비 컬러 스웨이드 블루종 Giorgio Armani2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안경 Lunor by Collect3 블랙 토트백 Tod’s
에디터 박현정(hjpark@noblesse.com)
사진 공정현 헤어 & 메이크업 하정, 노지향(아미카 헤어살롱), 천다휘(펠리아 본점) 어시스턴트 김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