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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Wonderland-II

FASHION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밭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그 위로 루돌프가 뛰노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현실과 비현실로 나눌 수 없는, 그야말로 신나고 멋진 것으로 가득한 환상의 나라. 그곳에서 숨은 보물찾기하듯 발견한 올 연말 꼭 받고 싶은, 또는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이 리스트만 확보한다면 사랑하는 이의 마음쯤 간단히 훔칠 수 있다.

왼쪽부터_ 2015년 양의 해 기념 메탈 콤팩트, 모던 뮤즈 오 드 퍼퓸, 쥬얼 메탈 콤팩트 모두 Estée Lauder

Estee Lauder

여자들의인스피레이션, 에스티 로더의 제안
단언컨대, 여자들은 반짝이는 것에 열광한다. 뷰티 제품이라고 다르지 않다. 매년 선보이는 에스티 로더의 홀리데이 콤팩트는 올해도 역시 블링블링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중 2015년 양의 해를 기념해 양 모티브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2015년 양의 해 기념 메탈 콤팩트’는 가장 추천하는 아이템. 크리스털과 블루 토파즈로 섬세하게 장식한 ‘쥬얼 메탈 콤팩트’도 소중한 이를 위한 고급스러운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콤팩트를 열면 투명하고 가벼우며 리필이 가능한 프레스트 파우더가 비밀스럽게 담겨 있다. 새로운 향기를 선물하고 싶다면 ‘모던 뮤즈’ 향수를 추천한다. 풍부한 플로럴 우드 향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표현해 당신의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왼쪽부터_ 모델이 멘 리틀 베로니카 비세토스 사첼백, 손에 잡힐 듯 말 듯 날아가는 블랙 컬러의 로맨틱 샹들리에 클러치 롱, 화이트 컬러 로맨틱 샹들리에 클러치 모두 MCM

MCM

홀리데이를 위해 탄생한 크리스마스 컬렉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MCM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특별 컬렉션은 대담한 프린트와 다채로운 컬러, 볼드한 주얼 장식이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토트백과 숄더백으로 연출 가능한 핫 핑크 컬러의 크로스보디 백, 한 손에 잡히는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블루와 그린 계열의 주얼을 빼곡히 장식한 이브닝 클러치, 완벽한 대칭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미니 클러치 등은 어떤 파티 룩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뿐 아니라 데이웨어와 매치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홀리데이 에디션 쟈도르 로르 Dior

Dior

디올 하우스의 상징이자 향수의 아이콘이 된 이름, 쟈도르
디올의 향수 라인 중 가장 대표적인 쟈도르는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여러 파생 아이템을 보유한 쟈도르 가운데서도 가장 본질적인 향을 담은 ‘쟈도르 로르’가 올 크리스마스를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쟈도르 로르는 그라스 지방의 메이 로즈 앱솔루트와 삼박재스민을 고농축해 여성미와 관능미를 동시에 전하는 향수. 쟈도르 특유의 암포라 보틀, 그 가늘고 긴 넥에는 고급스러운 금빛 링을 장식해 귀중한 주얼리 같은 오라를 발산한다. 쟈도르 로르의 골드 보틀을 내미는 순간, 환하게 번지는 그녀의 미소는 당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것.

왼쪽부터_ 셀 에센스, 셀-바이오 크림 모두 Hera

Hera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를 선사하는 ‘동안 피부 스킨케어’
한 해가 가는 것이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나날이 컨디션이 달라지는 피부 때문이다. 이 고민 해결은 물론 혹한기 겨울에도 투명 동안 피부를 지켜주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셀 에센스’는 헤라 스킨케어의 베스트셀러.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를 매일 충전해 맑고 매끄러운 피부로 회복시킨다. ‘셀-바이오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셀-바이오 크림은 영양이 풍부한 농축 텍스처가 피부에 착 감기듯 흡수되어 7가지 피부 개선 효과(피부 톤, 결, 밀도, 탄력, 윤기, 보습, 투명도)를 준다.

더 나스 볼트 Nars

NARS

이토록 시크한 메이크업 박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늘 여자를 설레게 한다. 국내에 딱 50개만 판매하는 진정한 한정판이라면 더더욱! 나스는 브랜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더 나스 볼트’를 선보인다. 딱 50명만 손에 넣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어데이셔스 립스틱 중에서도 프랑수아 나스가 직접 선택한 립스틱 컬러(라켈, 아니타, 제인, 클라우디아, 미치요, 그레이스 등 총 10가지)와 네일 폴리시(에뀌메, 이따끄, 오르가즘, 트루빌, 스키압 등 총 10가지)를 시크한 블랙 케이스에 담은 이 제품은 진정한 하이엔드가 무엇인지 정의한다. 웅장한 패키지 안에 옹기종기 자리한, 클래식과 모더니티를 넘나드는 립스틱과 매니큐어야말로 여성의 마음을 훔치는 진정한 무기 아닐까?

왼쪽부터_ 12년 엑설런스, 18년산, 15년산 모두 The Glenlivet

The Glenlivet

싱글 몰트위스키의 기준, 더 글렌리벳
진짜 위스키 마니아라면 오랜 시간 숙성된 싱글 몰트위스키의 깊은 풍미와 여운을 사랑한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온더록스나 물을 섞어 마셔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싱글 몰트위스키. 그중에서도 더 글렌리벳은 언제나 선물하고 싶고, 선물 받고픈 넘버원 위시 리스트! 이제 막 싱글 몰트의 매력에 눈떴다면 ‘더 글렌리벳 12년 엑설런스’를 추천한다. 여름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꽃향기와 풍부한 열대 과일,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향이 감칠맛을 불러일으킨다. 앞서가는 트렌드세터에게는 ‘더 글렌리벳 15년산’이 어떨까? 톡 쏘는 감귤과 잘 익은 망고, 계피, 화이트 페퍼 맛이 혀에 차례대로 풍부하게 휘감긴다. 위스키 고수, 성공한 젠틀맨에게는 ‘더 글렌리벳 18년산’이 제격이다. 잘 익은 서양배 향이 일품으로 퍼지 초콜릿, 오렌지, 여기에 참나무의 은은한 향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하이엔드의 대명사이자 싱글 몰트위스키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더 글렌리벳은 싱글 몰트 마니아라면 누구에게 선물해도 환영받는 이름이다.

왼쪽부터_실큰 블루, 리쥬 모두 Silk’n

Silk’n

집에서 즐기는 클리닉 케어, 스마트 홈 디바이스
여자들은 좀 더 빠르게 그리고 확실하게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피부과의 레이저 시술을 마다하지 않고 스파 케어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기도 한다. 올 크리스마스엔 실큰의 뷰티 디바이스로 편리한 홈 에스테틱을 선물해보자. 먼저 대표 제품 ‘리쥬’는 노화로 인한 주름 완화와 상처가 남긴 흉터 회복, 피부 톤과 결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8주 뒤 달라진 피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실큰 블루’가 제격이다. 이 제품은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블루 라이트가 진피층까지 침투해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빠르고 확실하게 개선한다.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 Amorepacific

Amorepacific

피부 시간을 되돌리는 고귀한첫물 녹차의 힘
우아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그녀를 위해 1년에 단 한 번, 15일 동안만 만날 수 있는 고귀한 첫물 녹차 성분이 가득한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을 선물하면 어떨까? 귀한 첫물 녹차 성분은 아모레퍼시픽의 독창적인 피토 플루이딕스 기술을 통해 피부 깊숙이 전달되고 오랫동안 머물러 건조하고 칙칙하며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개선한다. 이젠 안티에이징의 세계적 기준이 된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 피부 톤과 탄력, 보습 삼박자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젊음의 에너지를 깨워주니 꼭 사수해야 할 단 하나의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손색없다.

왼쪽부터_오 뒤 스와르 리미티드 에디션,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 모두 Sisley

Sisley

아름다움의 상징, 시슬리의 기프트 아이디어
시슬리라는 이름 앞에 설레지 않을 여자가 과연 있을까? 여자를 위한 선물로 시슬리는 언제나 옳다. ‘블랙 로즈 프리셔스 페이스 오일’은 올겨울 가장 핫한 시슬리 스킨케어 제품이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전혀 끈적임이 없는 이 오일은 건조함을 개선하고 활력을 되찾아주어 피부에 맑은 생기를 더한다. 풍부한 5가지 식물 활성 성분이 노화로부터 피부를 완벽히 지켜내는 것은 물론이다. 은은한 로즈 향은 또 어떻고!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위해 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 ‘오 뒤 스와르’는 어떤가. 상큼한 시트러스와 고혹적인 우디 노트가 깊은 미드나이트 블루 보틀의 초현실적인 모습 그대로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지니!

리베 라 콜렉시옹 컬렉션 앙쌍 사틴 Giorgio Armani

Giorgio Armani

오트 쿠튀르 정신을 담은 단 하나의 향수
진짜 좋은 향수는 많은 향료를 섞기보다 최소한의 희귀하고 순수한 원료를 함유해 실제 향기에 가깝게 구현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상급 향수 라인 프리베 컬렉션도 그렇다. Mr. 아르마니는 특별한 겨울을 위해 따뜻한 앰버향의 ‘앙쌍 사틴’을 제안한다. 프리베 라 콜렉시옹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이 신제품은 지중해가 흐르는 것 같은 깊은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의 새틴 소재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드나이트 블루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상징적 컬러 중 하나로 정제된 모던함을 표현하는 요소. 앙쌍 사틴은 생강과 핑크 페퍼의 스파이시함으로 시작해 드라이플라워의 부드러운 터치를 통해 새틴의 이미지로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시더우드와 파촐리가 센슈얼한 잔향을 책임진다. 올 연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정제된 모던함과 섹시함을 입혀줄 앙쌍 사틴을 기억할 것

청록색(teal), 회색(slate)의 트러블 백 모두 Marc Jacobs

Marc Jacobs

모던클래식의 수작(秀作)
2014년 F/W 시즌 가장 인상적인 가방 중 하나인 마크 제이콥스 ‘트러블 백’은 심플한 디자인, 견고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잘 만든 가방’으로 최상급 프랑스산 송아지 가죽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하나의 가방을 만들기 위해 숙련된 장인이 35개의 가죽 조각을 일일이 손으로 엮고, 스웨이드 가죽은 나무통 안에서 염색한 후 온화한 바람에 서서히 말리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니 제품에 담긴 정성이 대단하다. 라운드 클로저 장식과 육면 체인 스트랩은 모던한 감성을, 4개의 공간으로 나눈 넉넉한 수납공간은 실용성을 더한다.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해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데이 백은 물론 이브닝 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니 각종 파티와 모임이 즐비한 연말 시즌에 완벽한 가방이다.

왼쪽부터_ 루센트 쇼군 토트백, 플래티넘 클러치, 플래티넘 큐브 숄더백 모두 Bao Bao

Bao Bao

드라마틱한 빛과 움직임의 향연
우연한 움직임이 연출하는 유동적인 모양이 특징인 바오바오 백은 시즌을 거듭하며 독특한 소재감과 디자인, 다채로운 컬러의 조합으로 화려한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빛을 반사하는 거울 같은 효과를 극대화한 ‘프리즘 시리즈’, 컴퓨터 그래픽을 연상시키는 메탈 스터드 장식을 더해 입체적 표면감을 연출한 ‘루센트 시리즈’ 등은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파티를 더욱 즐겁게 완성해줄 듯하다.

Specialists’ Picks

내로라하는 백화점과 멀티숍 바이어, 뷰티 스페셜리스트, 문화계 인사 등이 추천하는 연말 기프트 추천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이 페이지를 지나치지 말 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 추천 리스트를 따른다면 실패할 일은 없다. 믿고 보는 기프트 아이디어!

1 Acqua di Parma 셰이빙 세트, Tom Ford Beauty 누와르 퍼퓸
2 Dries van Noten by Boon the Shop 퍼 머플러, Pierre Hardy by Boon the Shop 클러치, Pierre Hardy by Boon the Shop 스니커즈
3 Proenza Schouler by Boon the Shop PS 1 백, Moynat by Boon the Shop 레잔 백, Repossi by Boon the Shop 아르누보 뱅글

1 황민영(<겟잇뷰티> MC 겸 글로시 박스 이사)
화장품은 남자들에게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다. 하지만 뻔한 베스트셀링 남자 향수는 조금 센스가 없어 보인다. 정말 멋지지만 선뜻 사기 힘든 ‘레어템’이 선물 받았을 때 가장 기쁜 것 같다. 예를 들면 아쿠아 디 파르마의 셰이빙 세트처럼 말이다. 전기면도기가 아닌 날 면도기는 매일 사용하긴 힘들지만 가끔 세밀하게 면도할 때 멋지게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굿! 톰 포드의 누와르 향수도 올겨울 꼭 뿌리고 싶은 아이템. 겨울엔 중후함도 어느 정도 필요하니까. 마지막으론 스파 이용권! 크리스마스이브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딱일 것 같다.

2 성명수(분더샵 맨 바이어)
크리스마스 선물은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유니크한 퍼 제품이 최고 아닐까? 과거 코트, 머플러 등 특정 제품에만 사용하던 퍼 소재는 이제 가방, 슈즈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도 만날 수 있으니 선물하기에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머플러 끝을 부드러운 퍼 소재로 마무리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은 드리스 반 노튼의 머플러, 가죽 고유의 질감을 살리고 그 위에 블루 컬러 송치로 장식한 독특한 디자인의 피에르 아디 클러치, 기하학적 패턴이 돋보이는 스니커즈에 퍼 디테일을 더한 피에르 아디의 슈즈는 선물하고 싶은 동시에 선물 받고 싶은 아이템이다.

3 이혜경(분더샵 청담 점장)
흔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물을 추천한다. 이를테면 파리지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아나의 레잔 백. 가방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주얼리는 어떨까? 모나코 왕실의 공식 보석상인 레포시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이아 레포시가 선보이는 파인 주얼리 컬렉션은 어떤 룩과도 어울린다. 그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 어떤 선물보다 매력적. 분더샵 청담 오프닝을 기념해 프로엔자 스쿨러가 분더샵에서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PS 1 백은 앙증맞은 태슬 장식과 화려한 실버 컬러가 어우러져 연말의 설레는 기분을 고조시킨다.

1 Diptyque 베이 센티드 오벌, Lumas Gallery BMW 에디션 by 에릭 츠밀(Erik Chmil)
2 Thom Browne by 10 Corso Como 머플러, Causse by 10 Corso Como 밍크 트리밍 바이커 글러브
3 Smythson by Galleria EAST Bag Multi 파나마 노트북

1 한상우(루마스갤러리 코리아 디렉터)
미술계에 몸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예술 작품은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고 의미가 있는 선물 아이템이다.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기 좋은 작은 아트 피스는 받는 이가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고, 그때마다 선물한 이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BMW의 클래식 모델을 포착한 에릭 츠밀의 사진 작품은 위트 넘치는 선물 아이템이다. 컬렉터가 아니더라도 기분 전환 효과로 만점! 딥티크의 베이 센티드 오벌도 선물을 위해 태어난 제품 같다. 취향에 상관없이 방향제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니까. 시크한 디자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담 없는 향기라 차 안에 두면 은근하게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2 전보라(10CC 여성복 바이어)
옷, 슈즈 선물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개개인의 사이즈, 취향을 완벽하게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패션 액세서리, 특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글러브와 머플러를 추천한다. 1892년 설립돼 루이비통, 샤넬, 로에베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컬렉션을 위한 장갑을 생산해온 유서 깊은 프랑스 글러브 브랜드 꼬스의 장갑은 어떨까? 트리밍을 더한 바이커 장갑, 토끼털로 장식한 넉넉한 사이즈의 퍼 글러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남자 선물로는 톰 브라운의 머플러를 제안한다.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삼색 컬러 스트라이프가 포인트로 굵게 짜인 니트 소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기분이 들기 때문.

3 김용민(갤러리아 EAST 백 멀티 바이어)
한번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담배를 받은 적이 있다. 금연을 결심하는 연말연시에 담배 선물이라니, 건강에 해로운 물건이라 받아도 기쁘지 않은 것이 사실.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임을 고려해 좀 더 뜻깊은 선물을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1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스마이슨의 파나마 노트북 같은 아이템 말이다. 얇은 재질로 구성해 가볍지만, 만년필로 글씨를 써도 잉크가 배어나지 않는 특별한 기술로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가죽 커버와 다채로운 컬러, 심플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새해의 알찬 계획과 포부를 빼곡히 적어 넣기 좋은 선물이다.

1 Simone Rocha by Mue 퍼 코트, Asherali Knopfer by Mue 이어링, Valentino by Mue 카무플라주 미니 크로스백
2 Jo Malone London 하우스 오브 조 말론, La Mer 리프팅 퍼밍 마스크

1 오윤미(무이 청담점 바이어)
톡톡 튀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보기만 해도 우중충하고 무거운 겨울 아우터 위에 포인트가 되어줄 카무플라주 패턴의 크로스백처럼 말이다. 미니 사이즈로 어깨에 가볍게 둘러메고 파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혹은 핑크 골드 보디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피어싱 이어링도 좋다. 천연 진주 피스를 스페어로 제공해 때로는 클래식하게, 때로는 모던하게 연출 가능하다. 좀 더 과감한 선물을 원한다면 시몬 로샤의 퍼 코트를 추천한다. 엄마 옷장에서 꺼낸 듯한 올드한 디자인은 잊을 것. 독특한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끄는 아이템!

2 홍선기(PR 디렉터)
선물로 받았을 때 가장 기분 좋은 아이템은 보디용품이다. 아마 여자라면 누구나 두 팔 벌려 환영하지 않을까? 특히 조 말론 런던은 로맨틱함이 가득 깃든 제품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 제품을 받고 남몰래 교환을 생각할 이는 없을듯. 특히 매년 출시되는 조 말론 런던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늘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라 메르의 리프팅 퍼밍 마스크 역시 지인의 추천으로 입문했다가 마니아가 된 제품이다. 내가 직접 써본 뒤 효과를 입증했으니 친한 지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 새해엔 모두 같이 예뻐지도록!

1 Paris House by Beaker 스몰 레더 핸드백, Beaker 퍼 스누드
2 Inness & Marechal by Koon 퍼 워머, MP di Massimo Piombo by Koon 스웨터
3 Hartford by Beaker 비니, 글러브
4 Time’s Arrow by Shinsegae Handbag Collection 송치 레오퍼트 클러치, Mark Cross by Shinsegae Handbag Collection 그레이스 박스 핸드백

1 김수민(비이커 여성복 바이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인 행복한 자리에 웃음을 더해줄 선물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 볼 것.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는 파리 하우스의 스몰 핸드백을 추천한다. 가방 전면을 장식한 ‘Bonjour Dah-ling’이라는 귀여운 문구와 그 위를 장식한 큼직한 인형 눈, 가방 플랩에서 쏟아져 내리는 듯한 프렌치 프라이 그림이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허전한 목을 감싸줄 렉스 퍼 스누드를 함께 선물한다면 훈훈한 겨울이 완성될 것 같다.

2 윤수현(쿤 청담점 매니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각자 선호하는 향과 브랜드가 다른 향수의 경우 선물하기 까다로운 아이템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차라리 어떤 룩에도 믹스 매치 가능한 무난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남성의 선물을 찾고 있다면 이탤리언 클래식 브랜드 엠피 디 마시모 피옴보의 스웨터가 좋을 것 같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기본 디자인으로 데님부터 슬랙스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가 가능하니 말이다. 여성의 선물로는 이네스 & 마레샬의 퍼 워머를 추천한다. 풍성한 퍼가 고급스러운 것은 물론 코트, 재킷, 원피스 등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다.

3 김찬구(비이커 남성복 바이어)
때로는 기본 아이템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추천하는 제품은 겨울에 가장 실용적인 장갑과 비니! 모 90%, 캐시미어 10%를 혼방한 따뜻하고 보드라운 소재감이 마음까지 덥혀주는 하트포드의 비니와 장갑은 군더더기 없는 캐주얼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높은 품질로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4 이 환(신세계 핸드백 컬렉션 본점 매니저)
그 자체만으로도 선물 박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디자인의 레드 컬러 그레이스 박스 핸드백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담은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에 출연한 그레이스 켈리를 위해 디자인한 가방으로, 클래식한 직사각형의 박스 모양과 매끈한 레드 컬러 가죽, 고급스러운 금장 장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파티룩에 어울리는 클러치를 찾고 있다면 타임즈 애로우의 송치 레오퍼드 클러치는 어떨까. 손에 살짝 쥐는 것만으로도 연말 파티에서 단연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이템!

에디터 | 박세미(프리랜서) 이혜미 (hmlee@noblesse.com)
사진 | 박지홍 스타일링 및 디자인 |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