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com Weekly Stars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스타들의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는 ‘노블레스닷컴 위클리 스타즈’. 패션계의 빅 이벤트로 꼽히는 ‘2017 Met Gala’에서 만난 베스트 드레서 6인.
릴리 로즈 뎁 with Chanel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우월한 유전자만 물려받은 릴리 로즈 뎁. 샤넬의 앰배서더로 맹활약 중인 그녀는 올해 멧 갈라에서도 샤넬을 택했다. 샤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 중 핑크 새틴 뷔스티에 드레스를 선택한 릴리 로즈 뎁은 샤넬 부통 드 까멜리아 이어링과 듀스 에뜨왈 링으로 화려한 장식을 더했다. 샤넬 메이크업 제품으로 짙은 스모키 뷰티 룩을 선보인 그녀의 눈빛은 조니 뎁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 레즈비언임을 당당히 밝셔 조니 뎁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릴리 로즈 뎁에게 펼쳐진 꽃길도 응원!
다코타 존슨 with Gucci
멧 갈라는 드레스를 입는 스타뿐 아니라 디자이너에게도 긴장되는 행사다. 스타가 브랜드를 선택하고 브랜드는 스타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룩을 제안해 패션 그 자체를 즐기는 이벤트이기 때문.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배우 다코타 존슨을 위해 블랙 가운 드레스를 특별 제작했다. 입체적인 플리츠 꽃 장식이 특징인 실크 소재의 블랙 가운과 새틴 플랫폼 하이힐 실크 자카드 이브닝 클러치가 어우러져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귀네스 팰트로 with Calvin Klein
캘빈 클라인의 새로운 수장으로 라프 시몬스가 낙점된 후 가장 기대를 모은 컬렉션은 ‘캘빈 클라인 바이 어포인트먼트’가 아닐까. 라프 시몬스의 손맛을 가미한 쿠튀르 컬렉션, 캘빈 클라인 바이 어포인트먼트는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한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통해 파워 우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귀네스 팰트로가 선택한 드레스도 캘빈 클라인 바이 어포인트먼트. 귀네스의 길쭉한 보디라인을 부드럽게 감싸 안은 원 숄더 드레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허리선을 세련되게 부각시킨다.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시퀸 소재와 귀네스의 금발 머리가 어우러져 리즈 시절 미모를 뽐냈다.
켄달 제너 with La Perla
멧 갈라 포토 월에 등장한 순간 플래시 세례를 받은 모델 켄달 제너. 패션, 뷰티를 망라하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 모델 켄달 제너는 라펠라 드레스를 선택했다. 8만5000개의 크리스털로 뒤덮인 라펠라 가운은 무려 5개 도시에서 26명의 장인이 총 160시간에 걸쳐 만든 것이라고. 일일이 손으로 칠한 크리스털은 마치 다이아몬드에서 흑색 수정으로 변하는 것처럼 켄달 제너가 움직일 때마다 음영 효과를 드리워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운 안에는 라펠라의 시그너처 마크라메(macramé) 보디슈트를 입어 켄달 제너의 날씬한 몸매가 부각되도록 스타일링했다.
아미 해머 & 엘리자베스 체임버스 with Ralph Lauren
할리우드의 손꼽히는 훈남 훈녀 커플, 아미 해머와 엘리자베스 체임버스는 랄프 로렌 컬렉션을 입고 커플 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올해 초 둘째를 득남한 금실 좋은 부부로 이름난 해머 커플은 다양한 소재를 믹스한 블랙 룩을 선택했다. 아미 해머는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블랙 벨벳 턱시도 재킷과 터틀넥을 입어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2명의 자녀를 둔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날씬한 엘리자베스 체임버스는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랄프 로렌 컬렉션의 블랙 레이스 롱 슬리브 이브닝드레스를 소화했다. 검은색 보디슈트에 섬세한 레이스 장식을 더해 은근한 섹시미를 발산한다.
에디터 이아현(hanse@noblesse.com) 디자이너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