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4명의 남자에게 올 여름 휴가 계획을 물었다.

상어 얼굴을 넣은 토트백과 파나마 해트 Hermès, 틴트 선글라스 Moscot by C Shop Flagship, 스윔 팬츠 Dior Homme, 방수 하우징 없이도 수중 10m까지 방수가 가능한 멀티캠 히어로5 블랙,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핸드헬드 형태의 카르마 그립 모두 GoPro, 얇은 소재의 하와이안 셔츠 All Saints, 스트라이 반소매 티셔츠 Saint James, 가벼운 에스파드리유 Polo Ralph Lauren, 회색 반소매 티셔츠 Woolrich, 한 잔 용량의 튜브 유리병에 담아 휴대성이 좋은 샤토 드 생 마틴 ‘그랑 리저브 루주’ 2012, 샤토 드 생 마틴 ‘그랑 리저브 로제’ 2012 모두 튜브와인 by The Vin CSR.
박경섭(세트 스타일리스트)
올여름, 어디로 떠날 계획인가? 태국 방콕. 바닷가 근처에서 조용히 쉬다 올 생각이다.
꼭 챙겨갈 아이템은 무엇인가? 액션캠, 여행지에서 사진이든 영상이든 뭐라도 찍을 생각이라면 휴대폰은 고이 모셔두고 액션캠으로 제대로 찍는 게 낫다. 없을 땐 몰랐는데 쓰다 보니 쏠쏠한 재미가 있다.
혹시나 하고 챙기지만 역시나 괜히 챙겼다고 후회하는 아이템은? 슬리퍼. 짐만 늘어날 뿐이다. 휴양지에서는 슬리퍼부터 옷까지 안 파는 것이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하게 신고 입다가 문제가 생기면 버리고 괜찮은 것들만 챙겨온다.
<노블레스 맨>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패킹 노하우가 있다면? 여름 날씨인 여행지에 가게 될 경우엔 얇은 면 소재 옷이 많은데, 소재의 특성상 구김이 잘 펴져 양말, 속옷, 티셔츠, 바지 할 것 없이 돌돌 말아서 챙긴다. 양말은 신발 안에 넣어 부피를 줄인다.

짙은 초록색의 보사노바 멀티휠트롤리 Rimowa, 휴대용 충전기 Kettle Energy by BKID, 민트색 수첩 Montblanc, 뒷주머니에 지퍼 디테일을 더한 데님 팬츠 Dior Homme,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휴대하기 용이한 더플백 Tumi, 캐시미어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러운 목베개 Loro Piana, 고체형 디퓨저 Cire Trudon, 접이식 우산 Fox Umbrellas by Unipair, 스트라이프 패턴 시어서커 재킷 Lardini by Shinsegae International, 캐시미어 니트 Polo Ralph Lauren, 볼펜 Montblanc, 컬러 블록 포인트가 돋보이는 스니커즈 Boss Men.
송봉규(BKID 디자이너 & 대표)
올여름, 어디로 떠날 계획인가? 핀란드와 스웨덴. 예전부터 여름에 시원한 북유럽 여행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내와 딸과 함께 꼭 가볼 생각이다.
꼭 챙겨갈 아이템은 무엇인가? 휴대용 충전기와 포켓 사이즈 수첩. 여행을 하다 보면 휴대폰 배터리가 꼭 모자라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첩은 꼭 챙기는 편이다.
혹시나 하고 챙기지만 역시나 괜히 챙겼다고 후회하는 아이템은? DSLR 카메라. 여행 계획을 짤 때는 멋진 사진을 찍겠다 다짐하지만, 무거워서 캐리어에서 꺼내지도 않는 일이 허다하다. 요즘은 아이폰으로 찍는 사진도 충분히 훌륭하고.
<노블레스 맨>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패킹 노하우가 있다면? 들고 다니기 가볍고 편한 에코 백을 챙길 것! 여행 중간중간 나오는 빨래를 따로 보관할 수도 있고, 늘어난 짐을 분리할 때 유용하다. 부피도 별로 차지하지 않는다.

멀티 어댑터 Prada, 탈착 가능한 이너 베스트가 실용적인 스프링 코트 Polo Ralph Lauren, 유연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크로스백 Hermès, 샴푸·컨디셔너·보디 클렌저·보디 밤(각각 50ml)으로 구성한 제트셋 키트 Aēsop, 가벼운 선글라스 Ray-ban,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견고한 19 디그리 알루미늄 트롤리 Tumi, 멀티레이어 다이얼로 24개 도시의 월드 타임 설정이 가능한 4810 오르비스 테라룸 Montblanc, 악어가죽 여권 케이스 Loro Piana, 초록색 스웨이드 소재 스니커즈 Tom Ford, 자수 디테일 반소매 티셔츠 Moncler.
함영준(삼성전자 엔지니어)
올여름, 어디로 떠날 계획인가? 베를린. 몇 년 전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짧은 일정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베를린에 꼭 다시 한번 가겠다고 다짐했다. 커피가 맛있는 카페 더 반(The Barn Coffee Roasters)과 베를린 최대 벼룩시장 마우어 파크 벼룩시장(Mauer Park Flea Market), 베를린 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 Gallery)까지 갈 곳이 많다.
꼭 챙겨갈 아이템은 무엇인가? 크로스백. 여행할 땐 두 손에 자유를!
혹시나 하고 챙기지만 역시나 괜히 챙겼다고 후회하는 아이템은? 입지도 않을 옷. 최소로 꾸린다고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상 넘치기 마련이다.
<노블레스 맨>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패킹 노하우가 있다면? 여행 일수에 맞추어 세트를 만든다. 양말, 속옷을 시작으로 바지, 티셔츠(여기에 몇 개 더 포함될 수도 있다)까지 세트로 패킹해두면 입지 않을 옷을 쌀 일도 없고, 필요 없는 신발을 챙길 일도 없다. 아침마다 뭐 입지 고민하며 시간 낭비할 일도 없고.

샴푸·페이스 워시·보디 워시·셰이빙 크림의 역할을 모두 하는 올인원 클렌저 Lab Series,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윈드브레이커 Prada, 생활 방수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 링크 컬러 블루투스 스피커, 유연한 실리콘 이어팁을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한 사운드 스포츠 무선 이어폰 모두 Bose, 가볍고 편안한 스니커즈 Moncler, 튼튼한 소가죽으로 만든 더플백 Polo Ralph Lauren, 고리가 달려 있어 어디든 편하게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여행용 파우치 Tumi,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폴딩 선글라스 Garrett Leight by Handok.
김주원(제약 회사 마케터)
올여름, 어디로 떠날 계획인가? 제주도. 해외도 좋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에도 구석구석 좋은 곳이 많다. 갈 때마다 올레길을 한 코스씩 걷는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꼭 챙겨갈 아이템은 무엇인가?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혼자 떠나는 여행엔 노래가 최고의 친구다. 외로워서 그런 건 아니다.
혹시나 하고 챙기지만 역시나 괜히 챙겼다고 후회하는 아이템은? 워시 제품. 올인원이 최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 꽤 많이 있다. 하나만 챙기면 되니 짐이 확 줄어든다.
<노블레스 맨>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패킹 노하우가 있다면? 트래블 파우치 등 수납용품을 잘 활용한다. 여행지에서 물건이 잘 정리된 상태로 지낼 수 있다. 신발이나 가방을 사면 들어 있는 면 소재 파우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