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위클리컬처 :: 음악
여름이면 더 간절해지는 술과 음악! 막 오픈한 로얄 살루트: 더 볼트부터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연 콘래드 서울 버티고와 디뮤지엄의 에타까지. 요즘 핫한 라운지 바 세 곳에서는 어떤 노래가 흘러나올까?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 오픈한 로얄 살루트 최초의 라운지, ‘로얄 살루트: 더 볼트’. 브랜드의 풍부한 히스토리와 로얄 살루트만의 독특한 제조 공법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위스키와 음악을 즐기는 VIP 라운지로 구성했다. 공간을 디자인한 영국의 건축가 샐리 매케레스(Sally Mackereth)는 영국에서 직접 공수한 가구와 소품으로 VIP 라운지를 마치 영국 왕실의 거실처럼 꾸몄고, 프랑스 출신 조향사 바르나베 피용(Barnabé Fillion)은 더 볼트를 위해 로얄 살루트 위스키의 향을 구현한 룸 퍼퓸을 제작했다. 게다가 VIP 라운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에 단 한 그룹만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왕족처럼 대접받는 느낌. 그야말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더 볼트,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궁금해졌다.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콘래드 서울의 루프톱 바 버티고(Vvertigo). 여의도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잔은 무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꿀 같은 휴식을 선사한다. 게다가 라이브 밴드의 감각적인 음악까지 더해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셈. 버티고의 BGM은 콘래드 서울 F&B를 총괄하는 루벤(Ruben) 상무가 직접 선곡한다. “아무래도 여의도의 야경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려고 버티고를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버티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을 선곡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인증샷을 부르는 이곳. 한남동 디뮤지엄의 에타(Eta)는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에는 라운지 바로 운영한다. “에타는 대리석과 거울, 금속 등의 인테리어 요소가 스트레이트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음악으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게 중요해요. 밸런스를 맞추는 거죠. 그래도 기본적으로 라운지 바라는 특성상 흥을 돋우는 음악이 중심이 돼야 하기 때문에 피아노나 스트링 같은 어쿠스틱 악기가 베이스가 된 하우스 음악을 주로 틀고 있습니다. 여기에 컨템퍼러리한 음악을 믹스해 트렌디한 요소를 더하기도 하죠.” 신나는 비트와 함께 흥겨운 파티가 이어지는 밤, 에타의 플레이리스트는?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디자인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