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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ng a Better Future

FASHION

매년 6월 초, 파리는 테니스를 향한 열정으로 타오른다. 올해도 어김없이 롤랑 가로스의 붉은 코트 위에서 함께한 워치메이커 론진이 전 세계에서 모인 테니스 유망주와 3일간 특별한 경기를 치렀다. 그 현장에 <노블레스>가 다녀왔다.

LFTA 참가 선수들.

Longines Future Tennis Aces
호주 오픈, US 오픈, 윔블던과 더불어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그랜드슬램 중 유일하게 붉은색 클레이 코트가 펼쳐진 경기장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 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스위스의 유서 깊은 워치메이커 론진은 2007년부터 이 대회의 공식 파트너이자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매년 이 기간이면 론진은 브랜드 단독으로 LFTA(Longines Future Tennis Aces)라는 이름의 특별한 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선발한 13세 이하의 주니어 테니스 선수가 모여 롤랑 가로스와 동일한 환경의 코트에서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는 것! 그리고 우승자 시상과 후원,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와의 만남, 롤랑 가로스 경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꿈에 힘을 실어준다.

1 알렉스 코레트하와 안드레 아가씨.   2 결승전 경기 모습.   3 우승자인 폴란드의 마르틴 파벨스키.

올해 제8회를 맞는 LFTA가 막을 올리기에 앞서 프랑스 현지에 도착한 선수들은 론진 아카데미 트레이닝 캠프에서 2명의 테니스 전문가 레미 바르바랭(Remi Barbarin), 크리스토퍼 로후스(Christophe Rochus)와 함께 적응 훈련을 마치고, 5월 31일 에펠탑에서 열린 조추첨 행사에 참석했다. 아직 앳된 잔뜩 상기된 얼굴에서 결의에 찬 표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 한국에선 주니어 남자 선수 랭킹 1위인 강건욱이 참여해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월 1일부터 총 3일에 걸쳐 열린 대회의 첫날. 파리 서부의 부도심 라데팡스의 빌딩 숲 사이에 설치한 클레이 코트와 도심을 벗어난 근교 뤼에유말메종에 위치한 유서 깊은 테니스 클럽에서 여러 매치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의 강건욱 선수는 독일, 스페인 등을 상대로 4전 3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승점 차이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진 토너먼트 끝에 홍콩의 착 램 콜먼 웡(Chak Lam Coleman Wong)과 폴란드의 마르틴 파벨스키(Martyn Pawelski)가 결승에 올랐다. 주니어 매치임에도 경기는 1시간을 훌쩍 넘기며 계속 이어졌고, 마지막 세트에서 역전승을 통해 결국 폴란드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자에게는 론진 시계와 트로피, 준우승자에게는 시계와 상패를 수여했으며 이들은 16세까지 선수 생활을 장려하는 후원금을 받게 된다고. 한편 이날 자리에는 론진의 이벤트 홍보대사이자 세계 랭킹 2위의 기록을 지닌 테니스 선수 알렉스 코레트하(A‵ lex Corretja), 그리고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로 론진의 오랜 홍보대사인 안드레 아가씨(Andre Agassi)가 함께해 경기 관람 후 우승. 준우승 선수와 함께 전시 경기를 펼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

Conquest 1/100th Roland Garros
1878년부터 스포츠 분야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한 론진은 운동선수, 전문가를 위해 경기 중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고의 테니스 대회인 롤랑 가로스와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는 독창적인 쿼츠 무브먼트 L440을 탑재해 별도의 핸드로 100분의 1초까지 표시하는 모델. 시간을 즉시 리셋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중간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포함했다. 케이스 지름 41mm의 밝은 스틸 케이스, 어두운 실버 컬러 다이얼, 클레이 코트에서 영감을 얻은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조화를 이뤄 모던한 동시에 스포티하며, 백케이스에는 롤랑 가로스의 로고를 인그레이빙해 더욱 특별하다.

후안 카를로스 카펠리.

Interview with Juan-Carlos Capelli, Vice-President and International Marketing Director of Longines

테니스와 론진의 공통분모는 무엇입니까? 많은 부분에서 가치를 공유합니다. 19세기에 기원한 테니스와 올해 창립 185주년을 맞은 우리 브랜드 모두 오랜 역사를 이어왔고, 뛰어난 정확성을 추구합니다. 그뿐 아니라 ‘Elegance is an Attitude’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론진과 테니스 모두 우아하고 격식 있는 태도를 강조하죠.

론진은 테니스뿐 아니라 마(馬) 스포츠, 체조, 알파인스키,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스포츠 타임키핑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1878년 처음 선보인 크로노그래프 역시 승마 스포츠를 위해 개발한 것이죠. 이처럼 스포츠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원동력이며 브랜드와 결코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에 진심을 다해 후원합니다.

유소년 선수에 대한 지원도 남다른 것 같아요. 스포츠와 론진의 긴밀한 관계는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테니까요. 어린 선수들이 스코어, 퍼포먼스에만 집중하지 말고 경기에 임하는 성숙한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느낄 수 있겠죠. 훌륭한 역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선수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한국에서의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론진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퓨처 테니스 에이스, 퓨처 스키 챔피언 등의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를 초청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고요. 계속해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에디터 이혜미(hmlee@noblesse.com)
사진 제공 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