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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unny Wedding

Noblesse Wedding

결혼은 어쩌면 얼떨결에 떠나게 된 여행 같은 것. 사막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것처럼 인내와 헌신이 따르는 이 여행에서 잠시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자스민이 되어보면 어떨까. 리마인드 웨딩이나 은혼식도 <바그다드 카페>의 주제곡 ‘Calling You’처럼 당신을 다시 부르는 순간일 것이다.

1 결혼 8주년을 맞은 김윤선・유현우 가족의 리마인드 웨딩 파티 모습
2 옐로 카탈루냐 장미와 니콜유칼립투스를 포인트로 장식한 오즈룸의 케이크 데커레이션

현우_ 베이지 더블 슈트 Brioni, 셔츠 Man on the Boon, 블랙 레이스업 슈즈 Ermenegildo Zegna.
윤선_ 슈트와 블라우스 Hugo Boss, 진주 네크리스 Chanel, 구두 Reike Nen.
아인_ 슈트 Fendi Kids, 화이트 셔츠 Bonpoint, 네이비 스니커즈 Cienta by Toebox.
아루_ 플라워 오간자 원피스 Bonpoint, 옥스퍼드화 Repetto.

Forever Love
결혼 8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패션모델 김윤선. 광고대행사 유케이애드 대표 유현우와 결혼 후 홀연히 종적을 감춘 그녀가 아들 아인, 딸 아루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파티를 즐겼다.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되었나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강은수 언니의 소개로 만났어요. 이 남자를 보자 ‘내가 이 사람이랑 결혼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스쳤어요. 매너 있고 성격도 무던해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았죠. 당시 남편과 저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어요.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하고 있었나요? 모델이지만 실생활에선 사진 찍는 게 어색하고, 남편 역시 사진 찍는 걸 싫어해서 우리는 신혼여행 사진 한 장이 없어요. 그게 지금까지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런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마사 스튜어트웨딩 코리아>에서 제안이왔고, 흔쾌히 응했어요. 저 혼자만의 촬영이라면 거절했을 텐데 아들, 딸과 함께라 정말 즐거웠어요.

언제 어디서 결혼하셨어요? 2009년에 전직 군인인 시아버님의 제안으로 군인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어요. 드레스를 비욘드 더 드레스에서 진행했는데, 너무 심플한 디자인이라 아쉬웠어요. 진주를 세팅한 화려한 베일을 썼지만, 저는 뒷모습을 볼 수 없었으니까요.(웃음)

8년 전, 당시 톱모델이던 윤선 씨는 어떻게 웨딩 촬영을 진행했나요? 당시는 한창 일하던 시기였어요. 조선희, 이경율, 한종철 등 8명의 패션 포토그래퍼가 웨딩 사진을 선물해주었죠. 하루에 스튜디오 여덟 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는데, 기획은 좋았지만 너무 힘들더라고요. 인생에 한 번뿐인 설레는 웨딩 촬영이 일의 연장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어요.

오늘의 리마인드 웨딩 컨셉은 생각하던 것과 잘 맞았나요? 모던하고 군더더기 없는 우리 가족의 웨딩 룩과 그린 컬러 잎사귀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어요. 흔히 그린을 힐링 컬러라고 하잖아요. 초록색 잎사귀로 만든 내추럴한 부케는 유니크해서 좋았고, 아이들을 상징하는 옐로 컬러 포인트는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마사 스튜어트 웨딩 코리아>를 보며 결혼을 준비할 독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사랑에 대한 생각도 들려주세요. 저는 결혼이 행복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결혼 전엔 일만 하면서 지냈거든요. 우물 안에 갇혀 있다 세상에 나왔고, 더 큰 사회에 속하게 되었고, 가족을 통해 저는 진정한 행복을 찾았어요.

현우_ 브이넥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Ermenegildo Zegna.
윤선_ 화이트 드레스 Sonjungwan, 백합 모티브의 가죽 브레이슬릿 Loewe, 스트라이프 패턴 하이힐 Nina Ricci Collection.
아인_ 화이트 슈트와 셔츠 Bonpoint, 네이비 스니커즈 Cienta by Toebox.
아루_ 화이트 러플 원피스 Ozkiz.

 

 

제원_ 블루 슈트와 셔츠 본인 소장품.
재인_ 에스닉 무드의 드레스 Etro.
레오_ 재킷과 셔츠, 팬츠 모두 본인 소장품, 스니커즈 Polo by Toebox.
테오_ 재킷과 셔츠 본인 소장품, 팬츠 Ralph Lauren Kids, 스니커즈 Cienta by Toebox.

Still the One
10년 후 리마인드 웨딩을 약속한 정재인・김제원 커플. 그 바람이 실제로 이뤄진 오늘, 평소 좋아하는 빈티지 가든 컨셉의 프라이빗 웨딩 마치를 꿈꿨다. 첫아들 김레오, 둘째 아들 김테오가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그날의 기억.

가족 소개를 부탁드려요. 포토그래퍼 김제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자 웨딩 및 이벤트 기획사 제인 마치(Jane March)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재인이에요. 그리고 첫아들 김레오(6세)・둘째 아들 김테오(4세)입니다.

두 분의 러브 스토리가 궁금해요. 한 매거진이 주최한 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우리는 특별한 이상형이 없었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바쁜 일정에 쫓기는 포토그래퍼의 삶을 따뜻한 눈과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와이프에게 편안함을 느꼈어요. 동갑이라 자주 싸우기 마련인데, 10년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싸운 적이 거의 없어요. 와이프에게는 주위의 공기를 맑게 하는 기운이 있어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는 서로에게 반하고 있죠.

언제 어디서 결혼하셨어요? 천주교 신자인 남편을 따라 역삼동 성당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어요. 성당 예식이 워낙 오래 걸리잖아요. 평소 남편이랑 친분이 있던 SG워너비가 축가를 약속했는데, 다음 스케줄에 늦으면서까지 축가를 끝까지 불러줬어요. 그뿐 아니라 배우 소지섭 씨는 그 긴 예식을 다 보고 간 정성에 감동하기도 했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어땠어요?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그 바람이 진짜로 이뤄졌네요. 10년 전에는 설렘 반, 즐거움 반인 우리 둘만의 로맨틱한 웨딩 촬영이었는데, 이번엔 사랑스러운 두 아들 레오, 테오와 함께여서 정신없고 시끌벅적하지만 무엇보다 의미가 있어 좋았어요.

리마인드 웨딩 컨셉은 생각하던 것과 잘 맞았나요? 보통 웨딩 촬영에서 입지 않는 디자인의 에스닉한 드레스를 입은 게 특히 맘에 들어요. 컬러풀한 플라워 부케도 리마인드 웨딩이라 가능했던 것 같고요. 평소 비비드한 컬러 포인트의 옷을 즐겨입는데, 이번 촬영의 부케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오키드, 산다소니아, 거베라 등 이국적이고 화려한 컬러의 플라워 조합이 마음에 들었어요.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결혼 생활을 지켜오셨는데, 사랑에 대한 생각을 들려줄 수 있나요? 결혼은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나와 전혀 다른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해, 점점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기본으로 신뢰를 키우고 지켜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는 서로에게 뭔가 바라기보다 서로 바라보는 걸 즐기는 커플이거든요.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을 주세요. 그럼 더 행복해지더라고요.

<마사 스튜어트 웨딩 코리아>를 읽으며 결혼을 준비할 독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동반자, 보호자라는 말이 있죠? 전 그 말이 참 좋더라고요. 서로를 보호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되려고 결혼했잖아요. 서로에게 무엇을 요구하기보다 먼저 서로를 위한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3 정재인・김제원 커플의 10주년 리마인드 웨딩
4 이국적이고 화려한 색감의 꽃을 조화롭게 매치한 부케

제원_ 재킷과 셔츠 본인 소장품, 화이트 팬츠 Lardini, 레이스업 슈즈 Unipair.
재인_ 레이스 롱 드레스 Lee Myung Soon Wedding Dress.
레오_ 셔츠와 팬츠 본인 소장품, 스니커즈 Polo by Toebox.
테오_ 셔츠와 팬츠 본인 소장품, 스니커즈 Cienta by Toebox.

 

 

5 결혼 25주년을 맞은 정훈희・강인국 커플
6 화이트 칼라를 메인 플라워로 귀족적인 느낌을살린 테이블 세팅.

인국_ 재킷 Lord and Tailor, 셔츠 Lardini,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콜_ 레이스 소재 톱과 롱스커트 Monique Lhuillier by Soyoo Bridal.

25 Years of I Love You
벌써 25년 동안 건강한 청담동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온 필라테스 스튜디오 니콜스튜디오 대표 정훈희와 투자 거래사를 운영하는 강인국 대표 커플의 결혼을 기념하는 또 한 번의 작은 웨딩을 기획했다. 그들의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며.

어떻게 만났어요? 저희는 캠퍼스 커플이었어요. 두 번째 만나는 날에 남편이 먼저 결혼하자고 했어요. 다른 남자들은 대부분 제 눈치를 보거나 마냥 잘해주는 반면 남편은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오히려 제 속을 태운 점이 끌렸고, 그래서 매우 남자답게 느껴졌어요.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하고 있었나요? 리마인드 웨딩은 누구나 한 번쯤 계획하고 꿈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행에 옮기긴 더 어렵죠. <마사 스튜어트 웨딩>은 결혼 초 남편과 유학 시절 많은 영감을 받은 매거진이에요. 한때는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를 꿈꾼 적도 있으니까요. 이사를 할 때마다 그 잡지들은 항상 함께 다니죠.

언제 어디서 결혼하셨어요? 신라 호텔에서 약혼하고 공항터미널 결혼식장에서 결혼하는 것이 그 시대의 관례였죠(1992년 4월 결혼).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우리 부부보다 훌쩍 커버린 딸 유진(연세대학교 4학년 재학 중)과 아들 병헌(고등학생, 보스턴 유학 중)이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새삼 결혼 생활이 자랑스러워졌달까요.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있나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모두 아름답지만 사실 나이와 연륜이 보이는 것도 웨딩드레스죠. 제가 입은 소유의 투피스는 심플하고 사랑스러운 레이스가 과하지 않게 소녀스러움을 더해주었어요. 2부 예식에 입은 화이트 & 블랙 드레스요? 평소에도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인지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이 멋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결혼은 과연 어떤 것인지 말해줄 수 있나요? 상대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 그의 인생, 우리의 인생을 인정하세요. 양보와 희생, 배려, 기다림은 결혼 생활에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인생을 살되 지나친 희생으로 내가 아닌 그의 인생, 아이들의 인생을 살며 지치거나 슬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나쯤 꼭 찾아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요. 저에겐 그것이 운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니콜이 되었죠. 모든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준 덕분이에요. 그들도 함께 양보하고 배려하고 기다려주니까요.

오늘의 리마인드 웨딩 컨셉은 생각하던 것과 잘 맞았나요? 집 정원에서 식을 올린 듯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부케는 집 정원과 잘 어울리면서도 주변 사람과 드레스를 모두 돋보이게 해줬죠. 파티를 위한 우리 집 식탁을 옮겨놓은 듯한 다이닝도 그렇고요. 원래 집에서 가족끼리 혹은 친한 지인들과 함께하는 파티를 좋아하거든요.

<마사 스튜어트 웨딩 코리아>를 보며 결혼을 준비할 독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사랑은 그 마음만으로 상대에게 너무 기대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죠. 정말로 20년을 넘기니 결혼 생활이 더 좋아졌어요. 그래서 고민이 있을 때는 반드시 밝은 인생 선배와 이야기하길 권하죠. 필라테스도 그저 단순한 스트레칭은 아니에요. 정신과 영혼을 깨우는 행위입니다. 그 에너지를 상대에게 전해주는거죠. 결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유진_ 레이스 원피스 Burberry.
병헌_ 셔츠 Burberry, 팬츠 Salvatore Ferragamo.

인국_ 셔츠와 턱시도 Salvatore Ferragamo.
니콜_ 블랙&화이트 드레스 21Defaye, 망사 헤어피스 Chanel.
유진_ 드레스 21Defaye.
병헌_ 재킷과 셔츠, 팬츠, 보타이 모두 Bottega Veneta.

 

 

설유화와 델피니움꽃에 조화를 믹스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한 최경환・박유라 커플의 웨딩.

경환_ 화이트 셔츠와 팬츠 Hugo Hugo Boss, 스웨이드 소재 슈즈 Ugg.
유라_ 꽃 자수로 장식한 레이스 원피스 Monique Lhuillier by Soyoo Bridal, 옥스퍼드화 Repetto.

A Song for You
독일어로 ‘숲’을 뜻하는 발트(wald), 체임버 오케스트라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을 만들고 함께 단원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박유라와 그녀의 남편인 비올리스트 최경환이 서울을 방문했다. 갓 결혼한 커플의 웨딩 스토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발트 앙상블에서 함께 활동 중이라고요? 발트 앙상블은 독일, 한국 등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오케스트라예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이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 몇 번 전 석 매진을 기록했고 병원이나 양로원, 학교 등에 찾아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해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음악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 부부이기도 하고요.

두 분의 러브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만났나요? 굉장히 오래 연애를 했어요. 고등학교 때 만났죠. 원래 친한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친구 이상으로 보였어요.

이번 촬영의 주제가 ‘리마인드 웨딩’이었는데, 실제로 촬영한 소감이 궁금해요. 결혼식 때는 정신없이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렸거든요. 길지 않은 결혼 생활 후에 다시 한번 해보는 웨딩 촬영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역시 촬영은 힘든 것 같아요.(웃음)

실제 웨딩 촬영에서 만족한 점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야외 촬영만 했는데 일반 스튜디오 촬영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특별했어요. 게다가 부모님이 33년 전에 촬영한 장소라 더더욱 특별했죠. 물론 날씨 걱정이 컸지만, 기도를 하는 수밖에…. 실제로 그날 촬영할 때도 비가 왔다 안 왔다, 해가 떴다 안 떴다 해서 마음을 졸였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면서 실제 웨딩 마치의 추억이 떠올랐을 텐데, 그와 관련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빠랑 같이 걷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걸 감추려고 오히려 더 활짝 웃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아빠도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들은 부녀가 그렇게 활짝 웃으며 들어오는 결혼식은 처음 봤다고 했고요.

악기 케이스에는 둘의 소중한 추억이 늘 함께한다.

결혼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세요? 결혼은 부부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이 늙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늙어서까지 맘 편하게 수다떨 수 있는 유일무이한 친구라고요. 결혼은 하는 것보다 하고 나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에로스의 종말>이라는 책 속 내용처럼 요즘 우리 사회는 진정한 에로스가 없다고 하고요. 두 분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가 궁금해요. 사랑은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베풂인 것 같아요. 또 사랑은 아드레날린이에요. 힘들다가도 갑자기 에너지가 솟아나는 신비로운 힘이 있으니까요.

위기나 힘든 시기는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희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살면서 느낀 건 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부부라면 누구나 싸움을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싸움보다는 그 뒤 어떻게 화해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요.

<마사 스튜어트 웨딩 코리아>를 보는 독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결혼은 무엇보다 배려에서 시작되니까 그걸 잊지 마시길!

7, 8 클레마티스, 작약, 폴리유칼립투스 등 파스텔 톤의 꽃을 자연스럽게 믹스한 부케처럼 사랑스러운 커플.

경환_ 셔츠 Salvatore Ferragamo,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벨트 Boss Men, 브라운 로퍼 Brooks Brothers.
유라_ 드레스와 펌프스 Bottega Veneta.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정순영(jsy@noblesse.com), 제인 마치(스페셜 에디터)
사진 김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