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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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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를 스위스를 대표하는 워치메이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링크.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아 링크가 더욱 멋지고 대담한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전설이 돌아왔다.

2017년 탄생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태그호이어의 링크 컬렉션.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30년 전, 태그호이어는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시계를 세상에 선보였다. S자 형태의 링크로 완성한 브레이슬릿은 손목의 곡선에 따라 자연스레 밀착했고, 태그호이어가 추구하는 아방가르드 스위스 워치메이킹 정신에 부합하는 디자인이었다. 시계의 이름은 S/el(Sports Elegance). 당시 여타 브랜드에서 선보인 볼드하고 거친 디자인의 스포츠 워치와는 완벽하게 다른 스타일로 출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고, 금세 이들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태그호이어는 1999년 시계의 이름을 링크(Link)로 변경했고, 2013년까지 총 4세대의 변화기를 거치며 이 멋진 컬렉션을 성장시켰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링크는 태그호이어의 베스트셀러 반열에서 잠시 주춤했는데, 이들을 대표하는 또 다른 컬렉션인 까레라와 아쿠아레이서가 링크의 아성을 넘어 큰 사랑을 받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올해 링크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정상 궤도를 차지할 채비를 마쳤다(태그호이어는 2017년 S/S 시즌 뉴욕 패션 위크에서 링크 레이디를 선출시하며 링크의 부활을 예고했다).

1 1987년 출시한 링크의 전신인 S/el 모델.   2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선보인 4세대 링크 컬렉션.   3 브레이슬릿의 S자 형태 링크는 링크 컬렉션을 상징하는 요소다.

전설의 진화 과정을 엿보다
남성을 위한 새 링크를 만나기 전, 과거 시계 시장을 호령한 링크의 면면을 살펴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앞서 말한 S/el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2가지 핵심 요소인 스포츠와 엘레강스를 결합한 이름으로 섬세하게 곡면 처리한 스틸 소재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다. 대칭을 이루는 S자 형태 링크 여러 개가 만들어낸 브레이슬릿은 기존 시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모습일뿐더러 손목을 완벽하게 감쌌다. 당시 인체공학의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링크는 진화를 멈추지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4세대 링크(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출시)는 기존의 마초적이고 스포티한 무드에서 벗어나 현대적 세련미와 클래식한 이미지를 추가한 시계 컬렉션이었다. 브러싱과 폴리싱을 교차로 적용해 다채로운 빛을 발산했고, 기존 케이스보다 두께를 얇게 만들어 데일리 워치로도 손색없었다. 100m의 방수 기능은 여가 활동 시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독보적인 S형 링크는 여전했는데, 이는 초기의 훌륭한 디자인을 계승하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던하게 다듬을 줄 아는 태그호이어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링크 컬렉션은 지름 41mm의 쿠션형 케이스에 블랙, 실버 그리고 블루 다이얼을 매치한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다이얼 너머에는 오토매틱 칼리버 5를 탑재했다.

남자를 위한 완벽한 링크
2017년에 공개한 링크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러그를 제거한 케이스다. 뉴 링크 컬렉션의 이런 케이스 디자인은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 이전 제품보다 더욱 완벽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정면에서 바라본 지름 41mm의 케이스는 쿠션과 라운드형의 중간적 모습으로 부드러운 이미지와 날렵한 인상을 고루 갖췄다. 폴리싱 가공을 거친 베젤은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발하며, 브레이슬릿을 포함한 시계 전체는 폴리싱과 브러싱을 교차로 적용한 덕에 손목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특유의 S자 형태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에서 버클 쪽으로 향할수록 폭이 좁아지며 손목에 완벽하게 밀착한다. 피부에 닿는 메탈 부분은 더욱 부드럽게 매만져 미끄러지듯 손목에 안착한다. 다이얼은 블랙과 실버 그리고 선레이 효과를 더한 블루 컬러로 선보이며, 바 형태의 인덱스와 3개의 시곗바늘은 가독성이 뛰어나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 날짜 창을 탑재해 실용성까지 챙겼다. 이 모든 기능은 오토매틱 칼리버 5로 구동하며, 시계의 심장이 박동하는 유려한 모습은 백케이스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해 온 링크는 이처럼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금 우리 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링크를 손목에 얹고 그 전설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문의 02-776-9018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