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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깊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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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아이콘에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2명의 배우. 그들이 발렌타인처럼 깊어지는 시간을 담았다.

1990년대에 한국 영화는 르네상스를 맞이한다. 100만 관객 시대가 열리고 아시아 영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시간이었다. 모든 건 걸출한 스타들의 탄생 덕이다. 그 중심엔 2명의 젊은 배우가 있었다. 정우성과 이정재, 이들의 이력엔 한국 영화의 진화가 담겼다. 청춘의 아이콘들은 외로운 킬러나 냉철한 정부 요원, 때론 조선시대 무사로 20년을 달려왔다. 한 세기를 건너 충무로의 얼굴이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깊어졌다. 앵글을 응시하는 눈매가, 관객을 향해 소리치는 목소리가 무르익었다. 물론 모든 시간이 성장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정갈한 과정과 치열한 온도 없이는 숙성되지 못한다. 성급함에 떫거나 느슨함에 맛을 잃어 사라진 무수한 배우들 틈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은 자신만의 라벨을 완성했다. 이들은 전통적 방법을 택했다. 몸으로 직접 부딪쳐 배우는 도전. 정공법의 과정은 지난하다. 고난과 역경이 따른다. 그래서 정상에 선 자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이들의 연기처럼 빛이 난다. 발렌타인 역사상 최초의 브랜드 모델로 그들이 선정된 이유다.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은 오랜만이다.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의 비릿한 청춘은 이제 30~40대 남자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젠틀맨이 됐다. 함께 광고 촬영을 하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정우성_거의 10년 만에 함께 카메라 앞에 선다. 현장에서 만나니 예전 일이 떠오른다. 정재 씨와는 남다른 인연이다. 20년 가까이 친구, 그리고 동료로 지냈다. 작품을 통해 만났지만 꽤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서로의 존재가 무척 위안이 된다. 이정재_서로 시작과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이니 깊이가 남다르다. 이번 발렌타인 CF 컨셉이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이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우리에 대해 생각했다. 배우나 남자, 또 친구로서 남다른 문구다.

둘은 위스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평소 즐기는 편인가? 정우성_나이가 들수록 점차 좋아진다. 이제야 위스키의 풍미와 깊이를 알 것 같다. 맛도 중요하지만 위스키가 탄생하는 과정 역시 흥미롭다.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선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한다. 배우도 그렇다. 이정재_위스키는 시간을 이해해는 술이다. 그 중에서도 발렌타인은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를 보여주는 것같다. 항상 변함 없이 같은 맛을 보여준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깊은 풍미과 우아한 향을 선사하는데, 이는 오랜 시간 숙성된 원액과 발렌타인만의 블렌딩 노하우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거나 누군가와 더 깊어지고 싶을때면 발렌타인을 함께 마신다.

20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그동안 배우, 스타, 또 조직의 리더로 성장했다. 책임에 대한 무게도 남다를 것 같다. 이정재_연기의 깊이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난 여전히 배우고 있다. 그래도 그간 연륜이 쌓였다. 조급함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걸 안다. 20대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면 지금은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우성_발렌타인이 17년, 21년, 30년 숙성 기간에 따라 깊이와 풍미를 더해가는 것과 비슷하다. 20년 동안 연기를 해온 배우로서 책임은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 최고를 지향하는 것.

친한 친구지만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기도 하다. 배우로서 서로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어떤가? 이정재_정우성이라는 배우는 스펙트럼이 넓다. <비트>의 민 같은 청춘의 아이콘부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로맨틱한 남자 주인공, <무사>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액션 장르, 최근 <감시자들>과 <아수라>의 악역까지 한국에서 이토록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는 흔치 않다. 그의 연기에선 풍미가 느껴진다. 정우성_팬으로서 정재 씨의 연기를 보는 건 즐겁다. 초기작부터 현재까지 어떤 배우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이젠 독보적인 연기를 펼친다. <태양은 없다>나 <모래시계>에선 좋은 그림으로 작품을 채웠고 <도둑들>이나 <관상>, <신세계>에선 또렷한 색채로 자신만의 연기를 펼친다. 이정재란 고유의 라벨이라고 생각한다.

발렌타인과 두 사람은 닮았다.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정우성_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기준이 중요하다. 발렌타인이 200여 년 동안 꾸준한 맛과 품격을 유지해온 것도 그런 기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도 정우성, 이정재라는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정재_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나 자신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그런 가치 있는 시간은 내게 에너지를 준다.

TPO에 맞춰 발렌타인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은 무엇인가? 이정재_깊은 겨울밤 진중한 이야기가 필요한 자리라면 발렌타인 21년을 추천한다. 붉은빛이 도는 골드 빛깔, 스모크 감초와 아로마 풍미가 느껴지는 보디감, 은은하고 긴 여운은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기에 안성맞춤이다. 정우성_나와 정재 씨처럼 오랜 시간 쌓아온 관계라면 발렌타인 30년은 어떨까? 오랜 시간 함께한 소중한 사람과 즐기기에 발렌타인 30년의 깊은 풍미와 역사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릴 것이다.

문의 02-3466-5700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