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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ed to Dioraddict

FASHION

캔버스 소재가 잇 백으로 다가온 순간, 오블리크 캔버스로 제작한 디올어딕트 백.

우아하고 실용적인 프렌치 룩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스 배우 레티티아 카스타.

2017년 S/S 시즌, 아티스틱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디올 데뷔전을 치른 이후 다각도로 하우스의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이번 F/W 시즌엔 1967년 당시 디올의 수장 마르크 보앙이 디자인한 로고 패턴의 오블리크 캔버스 소재를 주목했다. 그녀는 새롭게 출시한 디올어딕트 백에 오블리크 캔버스 소재를 조화롭게 매치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 소재에 디올 특유의 로고를 사선으로 나열하고, 현대적 디자인 코드를 이식했다.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것. 그 결과 고급스러운 오블리크 캔버스 소재와 이를 감싸는 블루 컬러 카프스킨, 유행을 타지 않는 플랩 백 디자인, 빈티지한 골드 톤 체인 스트랩 그리고 브랜드 로고 플레이로 무장한 디올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잇 백이 탄생했다. 어머니의 장롱에 들어있을 법한 클래식한 로고 백이 잇 백으로 탈바꿈한 것이라 해도 좋다. 이 백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오블리크 패브릭을 가방으로 만들어 내는 섬세하고 경이로운 제작 공정에 있다. 디올어딕트 백은 약 50년 전부터 그래픽 모티브의 패브릭을 제작한 플랑드르 지역의 가죽 아틀리에에서 제작한다. 그런 다음 피렌체 지역에서 공수한 블루 컬러 암송아지 가죽으로 마감하고, 세로로 긴 형태의 골드빛 디올 로고와 잠금장치를 장착한다. 24시간이 넘는 건조 과정을 거친 후 금빛 리본에 ‘Christian Dior Paris made in Italy’라고 엠보싱한 태그가 백 안쪽의 포켓 바로 위에 놓인다. 그리고 바느질을 이용해 백의 여러 부분을 서로 연결하는데, 이 바늘땀은 트렁크 전문 장인의 몫. 마침내 탈착 가능한 금빛 메탈 체인과 열쇠를 가죽 케이스에 담아 조립하면 마지막 단계가 막을 내린다.
1967년 탄생 이후 브랜드를 상징하는 소재로 자리 잡은 오블리크 캔버스와 만난 디올어딕트 백. 어찌 이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제 잇 백으로서 자격을 갖췄으니, 여성들이 눈독 들이는 건 시간문제!

Celebrity ㅣ  평소 다양한 디자인의 오블리크 소재 디올 어딕트 백을 매치해 파파라치 컷에 자주 포착된 리애나.

Detail ㅣ  장인은 정교한 바느질을 통해 백의 여러 부분을 서로 연결한다. 물론 이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Materials ㅣ  오블리크 패브릭을 피렌체 지역에서 공수한 23개의 블루 암송아지 가죽으로 정교하게 감싼 후 완성한다.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